[뉴스핌=한기진 기자] 금융위원회가 ‘정부서울청사 시대’를 열었다.
금융위는 23일 서울 프레스센터 건물에서 정부서울청사 건물 15~16층으로 이주했다. 금융위가 입주할 공간은 인사혁신처와 국민안전처가 세종시로 이전하면서 생긴 자리다.
금융위원회가 23일 정부서울청사로 이전했다. (왼쪽부터)김용범 사무처장, 김학균 상임위원, 임종룡 위원장, 정은보 부위원장, 이현철 증선위원, 이병래 금융정보분석원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
다만 대변인실, 출입기자실, 자본시장조사단, 금융정보분석원(FIU) 등은 공간 확보 문제로 10월 이후 서울청사에 합류한다. FIU는 금융전산장비를 이전해야 하는 문제로 내년 상반기 중 서울청사로 이사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위원회와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금융정책국이 합쳐져 2008년 출범한 금융위는 서울 반포동 서울지방조달청사 건물에서 공정거래위원회, 서울조달청과 동거하다가 이듬해 여의도 금융감독원 건물로 이전했다. 이후 3년 뒤인 2012년 서울 프레스센터로 옮겼고, 4년 만에 청사 안으로 들어가게 됐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