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NH투자증권은 24일 SK에 대해 점진적으로 가시화되는 신사업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SK는 경영목표 공시를 통해 오는 2020년 매출액 200조원, 세전이익 1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신사업 세부 목표를 살펴보면, 제약과 바이오 부문 매출액 2조5000억원, 영업이익 9000억원, LNG부문 매출 8조2000억원, 영업이익 8400억원을 제시했다.
또 반도체소재 매출 1조5000억원, 영업이익 5000억원, 반도체모듈 매출 2조원, 영업이익 2000억원, ICT 매출 2조5000억원, 영업이익 2500억원 등 총 매출액 16조7000억원, 영업이익 2조7000억원을 제시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대비 매출은 194%, 영업이익은 542% 성장 목표로 잡았다"며 "신사업 성장성과 가치 산정에 있어 최초로 종합적인 중장기 가이던스를 제공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또 "신규사업 개시와 기존사업 확장을 위한 조인트벤처(JV) 설립과 M&A, 설비투자 등으로 재무부담 확대가 예상된다"며 "현금흐름 사용 우선 순위는 배당재원 확보로, 잔여 현금흐름으로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