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흥국증권은 24일 위안화가 약세 반전하는 것에 대해 설명이 잘 되지 않는다며 중국을 대하는 태도가 보수적이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서동필 흥국증권 연구원은 "2014년 후반부터 중국에서 자금이 유출되면서 외환보유고가 감소하기 시작했다"며 "이는 지난해 위안화 절하를 단행하게 만들었고 자금 유출을 가속화해 외한보유고 급락하는 악순환이 고리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일 다시 외환보유고가 줄어드는 모습이 나타난다면 위안화는 다시 약세 공격을 받을 것"이라며 "더 나아가 원화는 위안화에 동조될 개연성이 있어 한국 주식시장에도 악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 연구원은 위안화에 대한 경계감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결국 중국 자본 유출입 지표가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