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25일 국내 주식시장에선 유가증권시장 2개, 코스닥시장 1개 총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영진약품, 동부제철 등 코스피 2 종목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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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코스닥시장에선 아이오케이가 액면분할 효과를 봤다. 액면분할 주권 변경상장으로 주권매매가 정지됐던 아이오케이는 이날 거래를 재개했다.
아이오케이는 액면분할 후 첫 거래일인 이날 전일보다 315원(29.72%) 오른 1375원에 장을 마감했다.
아이오케이는 보통주 액면가를 기존의 500원에서 100원으로 액면분할했다. 변경상장 이후 총 발행 주식수는 보통주 8276만7375주다.
액면분할은 주식의 액면가액을 일정한 비율로 나눠 주식 수를 늘리는 것을 말한다. 액면분할을 해도 사실상 시가총액은 같지만 주식 수가 증가하면서 1주당 가격이 낮아져 거래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경향이 있는데, 이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전력선통신(PLC)칩 생산업체 인스코비가 전일보다 600원(30%)오른 2600원에 거래를 마치며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섬유 생산업체 전방은 전일보다 9950(29.88%)원 오른 4만3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방은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의 부친이 창업한 회사로 시장에서는 대표적인 ‘김무성 테마주’로 꼽힌다.
반면 영진약품은 그간 올랐던 상승분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이날 하한가를 기록했다. 영진약품은 지난 18일부터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갈 정도로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이날 영진약품은 전일보다 5250원(30%) 내린 1만2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감자 후 거래재개 첫 날을 맞은 동부제철 역시 전일보다 8100원(30%) 내린 1만8900원에 장을 종료했다. 동부제철은 4대 1 감자를 거쳐 이날 보통주 2000만488주가 500만122주(액면가 5000원)로 변경상장됐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