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지원 "반기문, 대권 출마시사 적절치 못해"

기사입력 : 2016년05월26일 09:21

최종수정 : 2016년05월26일 09:21

"친박-비박, '반기문 목장'의 혈투 있을 것"

[뉴스핌=이윤애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6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대권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유엔 총장 임기가 남아 있는데 설사 계획을 하고 있더라도 이렇게 강한 톤의 대권 출마 시사 발언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최근 1년 (반 총장의) 움직임을 보거나, 충청권 대망론 등을 보면 친박은 대권후보가 무주공산으로 (반 총장) 쪽으로 (대권후보가) 기울어지는 것을 예상한다"면서도 이같이 지적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다만, 박 원내대표는 대권후보가 되는 게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권후보라는 것이 그렇게 용이하지 않다"면서 "친박에서도, 비박에서도 용이하게 넘겨주지는 않기 때문에 앞으로 반기문 목장의 혈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반 총장이 대선후보가 되기 위해 거쳐야 하는 검증 과정도 녹록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친박에서 반 총장을 옹립한다해도 비박에서는 강한 검증과 함께 경선을 해야 한다"면서 "이 과정에서 정치권의 태풍을 어떻게 견뎌낼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이어 "남산 위의 소나무가 꺾일까. 그렇지 않으면 그대로 북풍한선에 견뎌낼까 하는 것은 아무도 모르겠다"면서 "관료, 외교가에서 살았기 때문에 견디기에 힘이 많이 들 것"이라고 일침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