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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허인회, 오는 9월7일 전역…”캐디백 멨던 것 후회”

기사입력 : 2016년05월26일 15:30

최종수정 : 2016년05월26일 15:30

[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허인회(29·국군체육부대)가 오는 9월7일 전역한다.

허인회는 26일 강원도 홍천의 힐드로사이CC에셔 열린 넵스 헤리티지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쳤다. 상위권이다.

군인신분인 허인회가 26일 강원도 홍천의 힐드로사이CC에서 열린 넵스 헤리티지 1라운드 9번홀을 홀아웃하며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KPGA>
허인회가 지난주 SK텔레콤오픈 2라운드에서 캐디백을 메고 플레이하고 있다. <사진=KPGA>

그는 이번 대회에서는 직접 백을 메지 않고 캐디를 쓰고 있다. 그는 지난주SK텔레콤오픈 2라운드에서 캐디백을 직접 메고 플레이했다. 그리고 3라운드에서 기권했다.

이에 대해 그는 “2라운드 때 캐디가 오지 않아 혼자 백을 메고 경기한 것이 지금은 상무 소속이지만 프로로서 내 몸을 혹사한 것에 대해 경솔한 행동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벌 받은 것 같다. 백을 메면 어깨가 뭉치는데 뭉친 상태에서 티 샷이나 다른 샷을 할 때 힘을 주니 근육에 무리가 온 것 같다. 기권한 뒤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았고,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캐디에 대해 그는 “지인을 통해 캐디를 섭외했다. 차분한 성격에 경기하는 데 도움이 됐다. 선수들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캐디와 대화를 많이 한다든지 그린에서 퍼트 라인을 함께 알아간다든지 잘 맞는다. 그 전까지 내 생각은 경기는 나 혼자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캐디와 상의 후 결정해서 그 결정이 올바르지 않을 때 괜히 누구를 탓하고 그러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캐디의 소중함을 느꼈다. 캐디는 단순히 백을 들고 다니는 짐꾼이 아니다. 정신적으로나 경기적으로 선수에게 도움을 주는 존재다. SK 텔레콤오픈에서 우승을 한 이상희 선수가 캐디의 도움을 받아 우승했다는 것을 기사를 통해 접했다. 나도 이번 대회 캐디의 도움을 받아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역 후 프로 복귀전은 오는 9월 8일부터 열리는 한국오픈이다.

드라이버 샷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그는 “드라이버 샷 거리를 늘리려고 샤프트 길이를 47인치까지 했다. 군에 입대하기 전에는 46인치를 썼다. 마음 먹으면 320~30야드까지 치지만 정확도가 떨어지더라. 그래서 샤프트 길이를 0.5인치 잘라 현재 46.5인치를 쓰고 있다. 헤드 스피드는 120마일까지 나오고 평소에는 100마일 초반 대다. 드라이버 샷은 컨트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와 처음 함께 경기하는 선수들, 특히 외국 선수들은 나와 함께 경기하면 갸우뚱 하곤 한다. 20~30야드 정도 더 멀리 치다가 어떨 때에는 더 짧게 보내기 때문이다”고 했다.

백스윙이 짧은 편인 그는 “백스윙을 짧게 한 지는 5년 정도 됐다. 정확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300야드 이상 보내야 할 때에는 백스윙을 좀 더 길게 가져가고 콕킹도 한다”고 했다.

플라스틱 티를 사용하는 그는 “내가 10cm 짜리 티를 사용한다. 그런데 10cm짜리 나무 티가 없다. 10cm 티를 구하기도 힘들다. 그래서 티샷 이후 티를 꼭 찾아서 간다”고 말했다.

이날 5언더파를 경기를 마친 소감을 그는 “이곳 힐드로사이CC는 내가 선호하는 코스다. 한국잔디보다 양잔디를 좋아한다. 거리 맞추기에 좀 더 편안하다. 지난 연습라운드 때 오자마자 너무 마음에 들었다. 또한 드라이버 샷에 장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좀더 긴 골프장을 좋아하는데 그것 또한 좋았다. 그린 스피드가 빠르지만 튀지 않기 때문에 러프에서 플레이 해도 내가 원하는 곳에 공을 세울 수 있다. 코스가 길지만 넓으면 다른 선수들 보다 드라이버 샷을 세게 치겠지만 코스가 좁으면 세게 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 같은 경우에는 드라이버 샷을 컨트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늘도 보통 70~80야드를 남겨두고 두 번째 샷을 했다. 그래서 오늘 너무 잘 쳤다는 느낌 보다 큰 실수 없이 편안하게 쳤다는 느낌이 강하다”고 말했다.

9월 7일 전역하는 그는 “며칠 남았는지는 세지 않는다. 전역일을 세면 더 시간이 안 간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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