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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송유빈 "발라드 이미지 깬 '뼛속까지 너야', 소녀팬과 누나들 맘 노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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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양진영 기자] 가수 송유빈이 '뼛속까지 너야'로 여심을 흔들 준비를 마쳤다. '슈퍼스타K6'에서 주로 발라드를 선보이며 애절한 감성과 보컬을 어필했던 그가 '제 나이다운' 변신을 시도했다.

30일 '뼛속까지 너야' 음원을 공개한 송유빈은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그의 이름을 내건 첫 싱글로 데뷔한 소감과 함께 많은 도움을 준 소속사 선배 백지영, 앞으로 합류하게 될 보이그룹 마이비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간 OST도 해봤고, 백지영 선배와 듀엣도 했지만 이름을 내건 싱글은 처음이에요. 솔로로 나온다는 것 자체가 아직은 신기하죠. 불과 2년 전만 해도 평범한 학생이었으니까요. 실감이 안나지만 기분 좋고 많은 분들에게 제 노래를 들려드린다는 생각에 설렘과 걱정이 반반이에요. 어쩐지 이번엔 혼자 나오니 백지영 선배가 없어도 잘할 수 있다고 보여드리고 싶은 맘이 들기도 해요."

공개된 송유빈의 '뼛속까지 너야'는 어쿠스틱한 사운드와 달콤한 보컬이 어우러진 부드러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쉬운 멜로디와 달달한 분위기와 반전되는 애절하고 간절한,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남자의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자유로이 가성을 넘나드는 송유빈의 다채로운 목소리와 조금은 거칠고 제멋대로인 비투비 민혁의 래핑이 얹혀 계절과 어울리는 밝은 노래로 완성됐다.

"이 곡은 8개월 전에 녹음했어요. 처음에 딱 들었는데 가사에 뼈가 들어가니까 좀 색다르고 기억에 확 남았어요. 따라 부르다보니 중독성이 있어서 바로 골랐죠. 예전에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너무 발라드만 해서 고정관념이 생겼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송유빈이 이런 노래도 할 수 있다는 걸 어필하고 싶었어요. 10대 친구들과 누나들의 마음을 저격하는 곡이죠.(웃음) 사랑하는 사람이 뼛속에 깊이 박혀있다는 내용의 가사가 인상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래핑이 들어있어 반전미도 느낄 수 있죠. 재밌게 들어주셨음 해요."

송유빈은 발라드에 갇혀 있던 이미지를 약간은 깨고 싶은 의도를 이번 첫 싱글에 담았다. 솔로 가수로서 첫 번째로 내보이는 송유빈의 색깔인 만큼 어느 정도 기대하는 평가도 궁금했다. '슈스케' 출연 당시에 비해 더 호리호리해지고 훈훈해진 외모 역시 그의 이번 솔로 활동을 기대하게 하기 충분했다.

"의도한 건 아닌데 계속 발라드만 불렀어요. 스스로 갇혀 있단 생각이 들었고 음악을 하기 시작하니까 시야가 조금 넓어진 것 같아요. 발라드만 하는 게 아니라고, 약간 고정관념을 깨고 싶었죠.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고, '어? 송유빈이 이런 것도 할 수 있네, 다 잘 어울리네' 이런 얘기가 듣고 싶어요. 외모 관리는 '슈스케' 끝나고 전혀 안해서 11kg 정도 살이 쪘어요. 그 상태로 백지영 선배와 '새벽 가로수길'이라는 곡 활동을 하게 된 거예요. 방송 보는데 만족스럽지도 않고 자신이 없더라고요. 꾸준히 1년간 살을 빼서 다시 예전 상태를 유지 중이에요."

송유빈이 데뷔하는 마당에 그를 여기에 있기 한 '슈스케' 얘기를 안할 수 없었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사회 생활이란 걸 처음 해봐서 서툰 면도 많았다. 힘들었던 게 빡빡한 스케줄. 티를 안내려고는 했지만 진짜 많이 힘들었다"고 돌아봤다. 그럼에도 배움과 교훈이 많았기에 '슈스케'는 그에게 각별했다.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백지영 덕에 현재 소속사와 인연이 닿았음은 물론이다.

"'슈스케' 촬영할 땐 짧은 시간 안에 해야될 것도 많았고, 스트레스나 이런 걸 풀 데가 없어서 애먹었죠. 촬영분 뽑느라 말도, 노래도 많이 해야 하는 상황인데 노래를 시작한 지 한 얼마 안돼 목을 관리하는 방법도 몰랐어요. 소리가 안나오는 지경이 돼도 무대는 해야 하고. 어린 나이에 좋지 않은 컨디션에 올랐던 무대에 대한 혹평도 힘들었던 게 사실이죠.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좋은 경험이 됐어요. 그 힘듦을 이미 겪어버려서 다른 일을 수월하게 넘기기도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됐죠. '슈스케'가 없다면 지금의 저도 없어요. 어렸지만 잘 나간 것 같아요. 하하. 운도 너무 잘 따라줬고요."

송유빈은 '슈스케' 동기인 김필, 곽진언, 임도혁 등이 먼저 활동을 시작하고, 좋은 반응을 얻자 덩달아 신이 났었다고, 그들의 실력에 한번 더 감탄했다고 들뜬 목소리로 얘기를 늘어놨다. 그는 "'슈스케' 때는 다들 바쁘고 각자 할 일이 많았다. 각자 무대를 꾸며야 했고, 서로 음악을 신경을 쓰지를 못했다"고 그 이후에야 그들이 대단했음을 한번 더 실감했다고 했다.

"저는 '슈스케' 끝나고 나서야 형들의 음악이 귀에 들어왔어요. 진짜 잘하고 멋있고 존경심이 많이 생겼죠. 왜 형들이 그렇게 칭찬 받았는지 알겠고 대단하단 마음만 들더라고요. 형들이 잘 된다고 제가 조바심을 내기엔 너무 친하고요. 요즘도 김필 형, 도혁이 형, 진언이 형 노래 정말 다 들어보고 좋다고 문자도 보내요.(웃음) 숙소에서 막 어울려 지내서 가족같은 느낌이에요. 그런 형들이랑 인연을 맺은 것도 제 복이죠. 필이 형이 '어린 나이에 갈 길을 열심히 가는 것도 보기 좋다'고 해주면 상남자인 형인데 정말 기분이 좋죠. 도혁이 형이랑은 가끔 만나기도 하고 여전히 친해요."

특히 송유빈은 솔로 데뷔 이후 '마이비'라는 뮤직웍스 소속 보이그룹에 합류, 아이돌로도 활동할 계획이다. 그가 공개한 '대구소년 서울투어' 영상에 함께 나오는 또래 친구들이 바로 '마이비'를 꾸려갈 멤버들. 송유빈은 그들과 함께 말 그대로 '서울투어'를 하게 됐다며 리얼리티 아닌 리얼리티를 찍게 해준 회사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영상은 물론 인터뷰에서도 묻어나는 그의 대구 사투리는 노래할 때와 일상에서의 반전을 고스란히 느끼게 했다.

"회사에서 연습하면서 1년 반 정도 서울에 있었는데 명소들을 하나도 못가봤어요. 회사에서 리얼리티 찍을 기회를 만들어줘서 감사하죠. 말 그대로 대구 소년의 서울 투어예요. 사투리요? 지금은 많이 고쳤다고 생각하는데 더 많이 노력해야죠. 서울말 좀 손발이 오그라들긴 해요. 대구 친구들한테 전화하면 서울말 쓴다고 끊어버려요. 예를 들면 서울에서는 '유빈아' 이렇게 부르지만 대구에선 그러면 약간 썸씽 있는 애들끼리 쓰는 거예요. 하하. 무조건 성을 붙이죠. '송유빈' 이렇게요. 아니면 썸씽이에요."

송유빈처럼 솔로 가수로 데뷔하고 아이돌에 합류한 대표적인 인물이 YG 위너 강승윤이다. 그런 식의 꼬리표나 주목이 송유빈을 계속해서 따라다닐 거란 예상은 본인도 하고 있었다. 또 YG 2NE1 출신 공민지의 영입과 '프로듀스101'으로 주목받은 연습생 김소희의 얘기를 꺼내며 조금은 달라진 회사 분위기 얘기도 자연스레 나왔다.

"솔로를 하다 아이돌을 한다면 당연히 안좋게 보실 분들도 있을 거고, 약간 부담스럽고 걱정되긴 해요. 그래도 그냥 저만 잘하면 되는 것 같아요. 사실 보컬보다 댄스를 우려하시는 분들이 있겠죠. 아직 현란하게 잘 추는 건 아닌데 따라갈 수 있는 정도로 열심히 노력 중입니다. 공민지 선배도 그렇고 소희 누나도 화제가 되고 있어서 회사에서 다같이 으쌰으쌰하는 느낌은 확실히 생겼어요. 더 활기차고 생기가 돈달까요. 저도 더 열심히 뭐든 하고 싶은 의욕이 생겨요."

'슈스케'부터 듀엣곡 '새벽 가로수길', 최근 불시에 진행된 테스트까지. 송유빈의 자취를 따라가다보면 자연히 소속사 선배 백지영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는 사실을 누구든 알 수 있다. 그는 "예의나 사생활에 대해서도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처음에 방송국 갔을 때도 들뜬 마음은 감추고 예의있게 행동하라고 하셔서 많이 와닿았다"고 감사하는 마음을 털어놨다.

"노래 지적은 많이 안하세요. 가끔씩 노래하고 나오면 한마디씩 하시는데 무섭기도 하고 카리스마가 확 느껴져요.(웃음) 목이 덜 풀렸을 땐 '고음을 좀 세게 지르면 어떻겠니!' 하시는데 되게 쾌활하시기도 하지만 한 마디 한 마디가 진짜 큰 도움이 돼요. 최근에 불시에 테스트했는데, 그럴 땐 너무 프로페셔널하게 봐주시고. '많이 늘었다'고 하시면서 제가 노력한 걸 알아봐주셨죠."

롤모델이라고 하면 당장 백지영을 꼽을 것 같아, 송유빈에게 남자 가수를 꼽아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가고자 하는 방향이나 성향 면에서는 이승기와 서인국을, 아이돌로는 규현이나 산들을 언급했다. 10년 뒤에는 가창력으로도 인정받는 동시에 송유빈을 누구나 알게 할 거라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지었다. 

"이승기 선배나 서인국 선배처럼 음악과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받고 싶어요. 아이돌에 합류한 뒤엔 보컬리스트로도, 아이돌 안에서도 자연스레 녹아드는 규현 선배와 산들 선배가 정말 대단해 보여요. 그분들의 음악을 많이 듣고 감성을 배우려고 노력하죠. 한 10년 뒤쯤에 인정받는 가수가 돼 있다면 좋겠어요. 만약 '남자 백지영'이라는 찬사를 얻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길 가다가 노래 흘러나왔을 때 '아 이거 송유빈 노래. 알아. 목소리도 되게 좋고. 괜찮은 애야' 이런 얘길 듣고 싶어요."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사진=뮤직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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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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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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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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