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프리아나운서도 레드오션…전현무 '예능' 김성주 '진행' 오정연 '연기' 진입장벽 높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프리 아나운서들 중 활약이 돋보이는 전현무, 김성주, 오정연(왼쪽부터) <사진=뉴스핌DB>

[뉴스핌=황수정 기자] 한동안 프리 아나운서 붐이 일었던 것과 달리 최근 행보는 조심스러운 모양새다. 지난해만 해도 MBC 김주하, 박혜진, 최현정, 박소현, 방현주, KBS 황수경, 오정연 등 많은 아나운서들이 회사를 떠났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KBS 황정민 아나운서는 사측의 설득으로 프리 선언을 철회했고, 조우종은 프리 의혹이 일자 직접 자신이 진행하던 라디오 '조우종의 뮤직쇼'에서 "제의가 온 것은 사실이지만 본격적으로 논할 단계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현재 방송가는 후발대로 나선 프리 아나운서들의 성공이 쉽지 않은 환경이다. 과거와 달리 경쟁이 훨씬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진입장벽도 높다. 이미 프리 활동을 시작한 전현무와 김성주는 그 위치가 독보적이고, 최근 오정연도 눈에 띈다. 세 사람은 각각 예능과 진행, 연기 분야에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현무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 JTBC '비정상회담', MBC '나 혼자 산다', tvN '문제적 남자' 캡처>

KBS 32기로 입사했던 전현무는 '아나테이너'(아나운서+엔터테이너) '개나운서'(개그맨+아나운서) 등으로 불리며 각종 예능을 섭렵했다. 전현무는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루시퍼' 춤을 추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당시 KBS 소속이던 전현무는 "춤을 품격있게 추겠다는 내용으로 5장의 경위서를 썼다"고 밝힌 바 있지만, 이 춤은 아직까지 회자될 정도로 지금의 전현무를 만든 초석이 됐다.

전현무는 지난달 29일 목 건강 악화로 3년간 꾸준히 진행해왔던 MBC FM4U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를 하차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다작 중. KBS 2TV '해피투게더3', MBC '나 혼자 산다', SBS '판타스틱 듀오', JTBC '비정상회담' '헌집 줄게 새집 다오', tvN 수요미식회'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프리한19' 등에 출연하고 있다. 특유의 깐족거림과 셀프디스, 능글맞은 태도가 예능에 최적화 됐다는 평가. 이에 다른 이들보다 예능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다.

깔끔한 진행으로 호평받고 있는 김성주 < 사진=Mnet '슈퍼스타K', MBC '아빠 어디가',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BC '복면가왕' 캡처>

김성주는 1999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각종 스포츠 중계로 인지도를 쌓았다. 그러나 2007년 갑작스럽게 프리를 선언했고, 이때 '배신의 아이콘'으로 낙인찍혀 진행하던 모든 MBC 프로그램에서 하차해야 했다. 방송활동 정지처분까지 당하며 녹록치 않은 상황에 놓였던 김성주는 Mnet '슈퍼스타K' 진행을 맡으며 다시 전성기를 맞았다. 이미 기본기가 탄탄한 진행 실력으로 호평받았고 "60초 후에 공개됩니다"란 유행어도 탄생했다. 이후 김성주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캐스터 합류를 계기로 MBC에 돌아왔고 '일밤-아빠 어디가'로 절정을 맞이했다. 

현재 김성주는 MBC 주말을 책임지는 '일밤-복면가왕'의 MC를 맡고 있다. 복면가수와 연예인 판정단들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재치있는 진행을 선보이고 있다. 이와 동시에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셰프원정대-쿡가대표', tvN '명단공개2016'도 맡고 있다. 리얼버라이어티 예능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긴 했지만 여전히 그의 장점은 깔끔한 진행 실력. 특히 김성주의 진행은 단조롭지 않고 긴장과 이완을 잘 살리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하고 시청자들을 몰입시킬 수 있는 힘이 있다.

연기로 호평받고 있는 오정연 <사진=MBC '워킹맘 육아대디' 캡처>

2015년 프리를 선언한 오정연은 지난달 9일 첫 방송한 MBC 일일드라마 '워킹맘 육아대디'에서 첫 연기 도전에 나서 호응을 받고 있다. 오정연은 일과 가정, 자녀교육을 다 완벽하게 해내고 싶어하는 얄미운 캐릭터 주예은 역을 맡았다. 오정연은 아나운서 출신답게 안정적인 발성과 발음으로 정극 연기를 훌륭히 소화해냈다. 도도하고 이기적이지만 밉지 않은 현실적인 연기로 어색함 없이 공감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오정연은 "예전에 K본부에서 소처럼 뼈를 묻을 정도로 열심히 일한 경험이 실제 연기에 많은 도움과 공감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연기에 도전한 프리 아나운서들이 그다지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한 것과 비교하면 오정연의 활약은 눈에 띈다. 2014년 화제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출연했던 오상진은 드라마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연기력 논란으로 그늘에 가려졌다. tvN '로맨스가 필요해' '감자별2013QR3', MBC '그대없인 못살아' '마마' 등과 각종 영화에 출연했던 최송현은 대표작이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연기로서는 2%가 부족하다.

이제는 많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들이 생겨났고 그만큼 대중도 열린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다. 다만 매체가 많아졌음에도 프리 아나운서들의 활용도는 여전히 낮고, 이미 확고히 자리를 잡은 이들만 더욱 바빠지고 있는 것이 현실. 지난해 프리를 선언한 김일중은 한 방송에서 "나의 강점은 깐족거림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왔더니 이미 윤종신, 전현무가 있더라"며 그 치열한 환경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최근 김현욱이 조우종에게 "프리 선언을 하려면 2년만 더 기다렸다 해라"고 건넨 조언을 곰곰히 생각해봐야할 때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책은행 지방이전 일단 유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행이 일단 유보됐다. 다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를 원칙으로 4분기 중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계획 발표를 예고해 여전히 가능성은 높다는 관측이다. 이에 지방이전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는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반대 투쟁 수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노동계와의 대화를 약속했지만, 이전 실효성부터 대규모 직원 이탈 가능성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아 정부와 노조 간의 극심한 갈등이 예상된다. 정부는 3일 관계부처 합동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위해 브리핑룸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한성숙 총리,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2026.09.03 gdlee@newspim.com 중앙행정기관은 내년 상반기부터 규모 및 파급효과가 큰 기관부터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 추진하고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곳은 올 4분기 중 이전계획을 발표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금융당국과 함께 거론됐던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일단 유보됐다. 하지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 원칙을 강조하면서 여전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일부 이견과 이해관계의 벽이 없지 않겠으나 지방정부와 노동계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경청해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이전계획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3대 국책은행은 내일로 예정된 금융노조 총파업을 시작으로 지방 이전 반대 투쟁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다. 특히 노동계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겠다고 밝힌 만큼 정부가 구체적인 대화 창구를 마련하고 금융노조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금까지는 단 한 번도 노조 의견을 수렴하지 않는 등 일방적인 행보를 보였다며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다. 기업은행 노조 관계자는 "이전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높고 구성원들의 반대가 크지만 정부 측에서 우리 의견을 공식적으로 문의한 적은 없다"며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향후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는 쟁의권 확보 후 단독 파업 등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정부 관계자가 지방 이전은 협의 사안이 아니고 이전 지역에 대해서만 의견을 듣겠다며 고압적으로 나온 적이 있다. 이런 일방적인 태도라면 더 큰 반발만 이어질 것"이라고 질타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8.28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대회'와 '9.4 1차 총파업' 등 향후 투쟁계획을 밝히고, 총파업 돌입 배경과 주요 교섭 쟁점을 설명했다. [사진=금융노조] 실효성을 둘러싼 갑론을박도 예상된다.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옮기려 했던 윤석열 정부의 경우, 이전 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요구하는 노조 의견을 묵살해 논란 확대를 자초한 바 있다. 금융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국책은행만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건 오히려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금융권의 지적이다. 따라서 정부가 얼마나 객관적인 데이터와 맞춤형 계획을 내놓는지에 따라 여론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직원들을 위한 이전 지원책도 관건으로 꼽힌다. 다만 이미 다수의 국책은행 직원들이 지방으로 이동할 경우 퇴사나 이직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어떤 대책을 내놓더라도 대규모 이탈을 막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4분기 중 결정될 예정이다.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 둔다'는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지만, 정부·여당이 과반이 넘는 의석을 차지한 만큼 대상으로 지정되면 이후 행정적 절차는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금융노조는 총파업을 기점으로 이전 반대 투쟁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마련하는 대화 테이블에서 어떤 중재안이 마련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에서도 지방이전 반대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며 "현재 정부와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노총 공대위 공동으로 국토부(지방이전), 재경부(통폐합)와 노정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계속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9-03 13:49
사진
다음 주까지 맑고 선선한 날씨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다음 주까지 서쪽과 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 영향을 받는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4일부터 상대적으로 선선하고 수증기가 적은 공기로 바뀌면서 체감 더위가 완화될 것"이라며 "오늘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해제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사진=뉴스핌 DB] 더위가 누그러지는 이유는 한반도에 영향을 주던 덥고 습한 열대 공기가 물러나고 북쪽에서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된다는 데 있다. 금요일인 오는 4일에는 북쪽 고기압의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동풍이 직접 유입되는 동해안은 구름이 많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말에는 북쪽 고기압과 남쪽 제24호 태풍 '크로반' 사이의 기압 차가 커지면서 동풍이 더욱 강해지겠다. 동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동풍이 산지를 타고 오르는 과정에서 비구름이 발달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음 주에도 북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이어지겠다. 다만 동풍 영향을 직접 받는 강원 영동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고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지역별 기온 차도 나타나겠다. 동풍이 바다에서 바로 유입되는 강릉 등 동해안은 구름과 비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낮 최고기온이 25도 안팎에 머무는 날이 있겠다. 반면 광주 등 서쪽 지역은 동풍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아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다만 이전보다 습도가 낮아지면서 최근과 같은 후텁지근한 폭염은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아침 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지역은 점차 늘어나고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지역은 줄어들겠다. 날씨가 맑은 지역에서는 밤사이 지면의 열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아침 기온은 낮아지고 낮에는 다시 기온이 오르는 등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동풍이 강하게 지속되면서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강풍과 너울 영향을 받겠다. 남해안과 제주도, 일부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제주도에서는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제24호 태풍 크로반이 우리나라로 직접 북상할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크로반은 오는 4일까지 북상한 뒤 북쪽 고기압에 가로막혀 남동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현재로서는 태풍이 우리나라로 북상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우리나라에 직접 접근하지는 않지만 북쪽 고기압과의 기압 차를 키우면서 동풍과 해상의 바람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ason14@newspim.com 2026-09-03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