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6년째 단독 부스 마련해 참여
[미국 샌프란시스코=뉴스핌 한태희 기자] 세계 최대 바이오 산업 전시회·컨퍼런스인 '2016 BIO 인터내셔널 컨벤션'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국내 기업으론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참여한다.
6일 (미국 현지시각)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9일까지 4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리는 '2016 BIO' 전시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지난 1993년 설립된 미국 생물산업협회(Biotechnology Industry Organization) 주최로 열린다. 매년 미국 주요 도시에서 돌아가며 개최된다.
지난해엔 약 1500개 기업이 참여했다. 전시회를 방문한 사람은 1만5000명이 넘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1800개 기업이 참가한다.
6일(미국 현지시각)부터 오는 9일까지 4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모스콘 센터에서 세계 최대 바이오 산업 전시회인 '2016 BIO 인터내셔널 컨벤션'이 열린다. 사진은 모스콘 센터 /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
이 전시회는 바이오 산업 방향을 논의하고 기업간 파트너 관계를 맺는 자리다. 국내 기업 중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전시회에 참가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6년째 단독 부스를 마련해 참여 중이다. 회사 설립 후 꼬박꼬박 글로벌 전시회 문을 두드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전시회 참석을 통해 잠재적인 고객을 발굴하고 전 세계 주요 바이오제약사와 비즈니스 협력을 논의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바이오 산업 '메카'로 불리는 곳이다. 글로벌 바이오사 제넨테크 등이 샌프란시스코 남쪽에 있는 '사우스 샌프란시스코 바이오테크 클러스터'에 둥지를 틀고 있다.
제넨테크 외 약 200개 바이오 기업이 이 클러스터에 있다.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은 2만명에 달한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