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이노션의 2분기 실적이 1분기에 이어 호조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HMC투자증권은 이노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1만원(10.5%) 올린 10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10일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최초 설립비용 발생으로 1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캔버스월드와이드(Canvas Worldwide)가 2분기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분기 예상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보다 35.6%, 33.0% 많은 996억원, 262억원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3분기 제네시스 G80 프리마케팅과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미주지역 EQ900 출시 등으로 안정적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캔버스 이익기반 역시 확대되며 유로 2016과 리우올림픽 등 대형스포츠 이벤트 효과도 반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건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MSPE) 물량(18%), 자사주(4.9%) 등 오버행 이슈는 상존하나 실적이 꾸준한 성장세에 있으며 주요 광고기획사들의 본격성장기 밸류에이션 대비 여유가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