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허정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서울 채권시장이 보합권에 머무를 것이라 진단했다. 브렉시트 경계감으로 추가 강세는 부담이 있다고 봐서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3년만기 국채선물 예상 범위를 110.58~110.72로 제시했다.
안재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브렉시트 경계는 세계 경제 불확실성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이는 글로벌 안전자산 매수세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안 연구원은 "브렉시트 논란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우려가 있다"면서 "추가 강세는 부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믐 "글로벌 채권금리의 하락 및 국내 기준금리 인하로 레벨 부담은 다소 완화됐다"면서 "6월 FOMC에 대한 우려는 5월 대비 낮아졌지만 브렉시트 경계감이 높아져 시장 강세 흐름은 제한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한편 전 거래일 국제 금융 시장에 대해선 "브렉시트 불안감으로 파운드화는 8주만에 최저치를 기록, 반면 안전자산 선호로 미 채권금리는 2013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면서 "브렉시트 불안감이 세계 경제 불확실성을 증대시키며 증시 약세와 채권 강세 흐름을 강화시켰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