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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구조조정 책임자 문책 않고 노동자 희생만 강요 안돼"

기사입력 : 2016년06월14일 14:06

최종수정 : 2016년06월14일 14:06

"야 3당 5가지 합의사항 본격 추진할 것"

[뉴스핌=장봄이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4일 “구조조정을 야기한 책임자에 대한 문책내용은 언급도 없이, 노동자 희생만 강요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어제 대통령의 국정연설은) 실정에 대한 대국민 사과치고는 약했다”고 거듭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또 박 원내대표는 “내일이 6·15남북공동선언 16주년”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연설에서 남북관계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제시한 것이 아니라, 더 강한 경직된 정책을 제시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어떤 경우에도 제재와 압박만으로 대북 문제는 풀리는 것이 아니라, 대화와 협력으로 풀린다는 것을 대통령께서 아시고 변화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장병완(가운데)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 김관영(왼쪽) 원내수석부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광수 국민의당 의원도 “여전히 (정부 대북정책이) 북한 고립과 제재심화에만 있다”면서 “지난 8일 개성공단 비상대책위원회는 장마 전에 기계점검과 추후 대책마련을 위해 방북을 요청했지만 실현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대결 구도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대화가 재개되고 국민이 안정될 수 있기를 바란다. 개성공단 폐쇄 이후 남북관계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평화적인 국회 사절단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제 국회가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하게 됐다”면서 “야 3당이 지난달 31일 합의한 다섯 개 합의사항(세월호특위 기간연장, 가습기진상규명·어버이연합·정운호게이트·백남기씨 사건 등 청문회)이 추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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