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박지원 “박 대통령이 개헌 논의 물꼬 터줘야”

기사입력 : 2016년06월16일 10:47

최종수정 : 2016년06월16일 10:47

"지금이 개헌 논의 적기…미래를 향한 문"

[뉴스핌=장봄이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6일 “박근혜 대통령이 개헌론 논의의 물꼬를 터야 국회가 책임 있는 논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원내정책회의에서 이 같이 말하며 “(개헌은) 승자독식의 정치, 대립의 정치를 극복하고 이념·지역·빈부 갈등을 종식시킬 수 있다. 국민의 기본권 신장과 지방분권 등에 대해 정치권이 무엇을 하는가를 재정립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박 대표는 이어 “지금이 개헌 논의의 적기”라며 “헌법개정안 확정되더라도 국회 의결, 국민 투표 등 백일이상 되는 일정을 생각할 때 개헌 논의는 조조익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헌논의가 결실을 맺으려면 대통령께서 국민에게 개헌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에서 개헌 논의할 것을 공식적으로 제안해 달라”고 말했다.

오늘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 결과(전체 국민 가운데 약 70%가 개헌에 찬성)를 언급하며, “개헌 논의는 블랙홀이 아닌 미래를 향한 문이고 이제 개헌 논의의 문을 열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는 어제(15일) 나온 감사원의 감사보고서에 대해 “수많은 낙하산이 권력에 눈을 맞추고 엉터리 경영에는 눈을 감고 거들었다”면서 “정부 역시 단기적 경제 대책에 국책은행을 이용하면서 그들과 같이 춤을 췄다”고 꼬집었다.

김 정책위의장은 “정부 당국에 대한 감사는 하지도 않은 반쪽 감사인데도 이 정도”라면서 “그런데도 국책은행이 여러 부실 회사의 채권단으로서 구조조정의 주체가 되고 있다. 어떤 국민이 상황을 받아들이고 납득할 수 있겠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