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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검색어로 보는 금주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 진상고객으로 '몸살' , 개고기 축제에 당국 도살 금지령

기사입력 : 2016년06월17일 17:58

최종수정 : 2016년06월17일 17:58

[뉴스핌=서양덕 기자] 소후닷컴과 바이두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주요 매체 등에 나타난 인기 검색어와 신조어 등을 통해 이번 한 주(6/13일~6/17일) 14억명의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특히 주요 포탈 사이트의 검색어 순위와  웨이보 인기 키워드(해시태그(#))를 집중 분석함으로써 한주동안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분야에 걸쳐  중국에서 발생한 새롭고 다양한 소식들을 재미를 곁들여 소개한다.

◆ 세계 최고 중국 디즈니랜드, 첫날부터 방문객 무질서로 몸살  

<사진=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바이두(百度)>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개장한 지 하루도 안돼 진상 고객들로 몸서리를 치고 있다.

16일 상하이 온라인 매체 펑파이(澎湃)는 "디즈니랜드가 개장 첫날 부터 새치기 등 방문객들의 무질서로 인해 심한 몸살을 앓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단체 관광객들은 한 놀이기구 탑승을 위해 단체 관광객 통로가 아닌 개인 방문객 통로에 줄을 섰다. 개인 방문객 통로의 줄이 비교적 짧아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다수의 단체 관광객들이 개인 방문객 통로로 줄을 서자 급기야 단체 관광객 통로의 줄이 짧아지기까지 한 것이다. 

또 디즈니랜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퍼레이드 관람을 위해 한 부모는 뒤에 사람들이 많은데도 아이를 목마태워 다른 사람들의 시야를 가렸다. 이에 더해 퍼레이드 행렬에 개인 조명을 집중적으로 비추는 등의 행위도 했다.

펑파이는 "개장 하루도 안돼 일부 방문객들의 몰지각한 행동들로 디즈니랜드 곳곳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고 보도했다.

◆ 중국 톱스타 리이펑(李易峰) 차 사고 후 도주, 면허 뺏겨

<사진=바이두(百度)>

'대륙남신'으로 불리는 중국 배우 리이펑이 교통사고를 낸 후 도주한 혐의로 벌금 처분을 받았다.

16일 중국 왕이뉴스는 "지난달 27일 베이징에서 리이펑이 자신의 차량을 몰고 가다가 교량을 들이받고 차량이 반파되자 사고 직후 도망갔다"며 "이에 대해 경찰은 벌금 2000위안의 경미한 처분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사고 당시 일부 중국 네티즌은 리이펑의 음주운전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기도 했다. 경찰은 "리이펑이 사고 당시 음주운전을 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사고 후 도주한 것에 대한 것에 대해 책임을 물어 2000위안(약 36만원)의 벌금과 벌점 24점을 부과한다"고 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여전히 음주운전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미국 관광지에서 '말 안듣는' 유커, 벌금 120만원!

중국 옐로스톤 국립공원 <사진=바이두(百度)>

여행지 규칙을 어긴 유커에게 미국이 벌금 1000달러(약 117만원)을 부과했다.

17일 베이징천바오(北京晨報)는 "미국 서부 관광지 옐로스톤국립공원을 찾은 한 중국인 관광객이 온천수를 뜨기 위해 관광 경로를 이탈했다가 벌금 1000달러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옐로스톤국립공원은 간헐천을 비롯한 뜨거운 온천수로 유명한 미국 생태공원으로 세계유산에 등록돼있다. 

이 관광객은 치료를 목적으로 온천수를 뜨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옐로스톤국립공원 측은 "온천수는 대체불가능한 자원이기에 이를 훼손하려는 자는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는 방침이다"고 했다.

◆ 중국 위린시 개고기 축제 앞두고 도살 금지령

중국 개고기 축제를 앞두고 광시성 위린시가 도살 금지령을 내렸다. 

14일 환구시보는 "광시성 위린시는 오는 21일 개고기 축제를 앞두고 개 학대와 도살을 금지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위린시는 중국 전인대 대표의 '축제를 위한 개 도살 금지 호소'를 받아들여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한편 세계 동물보호 단체들은 개고기 축제를 앞두고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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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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