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삼성·LG, 中 전기차 배터리 인증 탈락

기사입력 : 2016년06월20일 22:37

최종수정 : 2016년06월21일 06:48

[뉴스핌=최주은 기자] LG화학과 삼성SDI가 중국정부의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지원 대상 인증 절차에서 탈락했다.

20일 전기차 배터리 업계와 각 사에 따르면 중국 공업화신식화부는 ‘4차 전기차 배터리 모범규준 인증업체’ 31곳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LG화학과 삼성SDI 등 국내 업체는 포함되지 않았다.

두 회사는 서류심사 등 과정에서 중국 정부의 규정을 충족시키지 못해 한두 차례 서류 보완을 거쳤다. 이 과정이 인증 취득에서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 자체 셀 생산공장이 없다는 이유로 아예 신청도 못하고 있던 SK이노베이션에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LG화학과 삼성SDI 측은 탈락 원인에 대해서는 수일 후 통보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어 5차 등 향후 이뤄질 심사에서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3월 중국정부는 보조금을 노린 배터리 업체들이 난립하자 경쟁력을 갖춘 업체들을 걸러내겠다는 명목으로 모범규준을 도입했다. 또 인증 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업체에는 2018년 1월부터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밝혀 왔다.

전기차 보조금은 전체 차량 값의 절반에 달한다.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업체는 사실상 중국 시장에서 배제될 것이란 게 일반적인 평가다.

당장 본격적인 제도 시행까지 아직 1년 반가량 기간이 남았다. 하지만 중국이 갈수록 자국 업체를 보호하고 타국 업체를 견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향후 과정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번 4차 전기차 배터리 인증 절차를 통과한 31개 업체 중 30개가 중국 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