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컴투스가 하반기에 '서머너즈워' 매출성장과 신작출시로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
22일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한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컴투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대비 28%, 31.3% 성장한 1387억원, 529억원으로 전망된다.
'서머너즈워' 매출은 '이계의 틈' 업데이트 효과 감소로 4~5월 부진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2주년 이벤트에 따른 양호한 6월 매출로 분기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또 1분기 출시된 '원더택틱스'의 매출 감소는 성수기에 진입한 '컴투스프로야구2016'의 호실적이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분기 동안 꾸준히 감소한 마케팅 비용은 '서머너즈워'신규 이용자 유입을 위한 마케팅 강화와 2주년 관련 이벤트 비용으로 전분기 대비 62.0% 증가한 26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3분기 '아트디텍티브'와 '9이닝스3D'를 시작으로 신작 출시가 본격화 될 것이다. 특히 4분기에는 수익성이 우수한 자체 개발 RPG 게임 'Project R'과 '이노티아'를 포함한 7종의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다.
김 연구원은 "'서머너즈워'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다수의 신작 출시를 감안할 때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