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주형환 동분서주…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105억달러 '사상최대'

기사입력 : 2016년07월04일 11:00

최종수정 : 2016년07월04일 14:19

전년동기대비 18.6% 증가…글로벌 경기침체 속 성과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올해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FDI)가 105억달러를 달성하면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신고기준 105.2억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 상반기에 1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2014년 이후 두 번째다.

연도별 상반기 FDI 실적은 2011년 53.6억달러, 2012년 71.1억달러, 2013년 80억달러를 기록했고, 2014년 103.3억달러를 달성했다가 지난해 88.7억달러로 줄었다.

도착기준으로는 48.4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63억달러) 23.2%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사우디 18.4억달러 규모의 대형투자액이 포함된데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됐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뉴스핌DB>

국가별로는 EU와 중국발 투자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미국과 일본의 투자는 감소했으나 2분기 들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EU가 42.1억달러로 3배 이상 급증했고 중국이 7.1억달러로 79.5% 증가했다. 반면 미국은 18.1억달러로 13.7% 줄었고 일본도 6.9억달러로 28.8%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8.5억달러로 159.6% 증가했고, 서비스업은 72.4억달러로 13.7% 늘었다.

제조업은 전기·전자, 운송용 기계, 화공 업종이 21.3억달러로 높은 비중(74.7%)을 차지하는 등 주력산업에 대한 투자가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금융·보험, IT서비스, 광고·디자인, 컨설팅·리서치, 부동산임대 등이 57.3억달러로 높은 비중(79.2%)을 차지했다.

특히 소재·부품산업, IT서비스업에 대한 투자가 증가했고, 바이오헬스와 이차전지 등 신산업 분야 투자도 가시화됐다. 또 문화컨텐츠 분야 M&A 확대와 중국시장을 타겟으로 한 제3국 기업의 국내진출 및 합작투자 사례가 증가했다.

더불어 한·중 FTA 효과로 인해 국내 우수인력·기술·노하우·브랜드와 한류콘텐츠 등이 결합되어 중국 등 제3국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하는 전략적 M&A투자와 생산기지 구축 투자가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사업장을 새로 건설하는 그린필드형 투자가 72.2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2% 증가했고, M&A형 투자는 33억달러로 46.1% 급증했다.

상반기 외국인투자 유치가 선전한데는 주형환 산업부 장관의 유치활동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2월 주한외국상의회장단 간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3월 북경에서 '한중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고, 4월에는 서울에서 '차이나위크' 행사를 가졌다.

또 5월에는 서울재팬클럽 간담회 이후 일본 도쿄에서 '일본 투자가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한국의 투자기회를 적극 홍보하기도 했다.

산업부는 상반기 외국인투자의 상승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투자를 적극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9월에는 외국인투자주간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수출연계형 ▲산업구조 고도화 연계형 ▲신산업 및 국내 인프라 확충 연계형 외국인투자 발굴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정승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외국투자가들의 우리경제 펀더멘탈에 대한 신뢰와 신산업분야 성장 가능성에 대한 높은 기대를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