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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엔진, 밥캣 상장 시 최대 수혜"

기사입력 : 2016년07월05일 08:00

최종수정 : 2016년07월05일 08:00

[뉴스핌=조인영 기자] 밥캣 상장으로 두산엔진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두산엔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5000원을 유지했다.

정동익 현대증권 연구원은 5일 "두산밥캣이 국내 증시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함에 따라 본격적인 상장절차가 개시됐으며, 두산엔진은 최근 주식스왑을 통해 두산밥캣 지분 11.8%를 직접 보유하고 있다"며 "밥캣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3~4조원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두산엔진의 밥캣지분 가치는 약 3500~470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시가총액이 2700억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밥캣 상장에 따른 실질적인 수혜는 두산인프라코어 보다 클 것"이라며 "상장과정서 일정 정도의 구주매출이 예상돼 순차입금 감소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분기 실적은 컨센선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보다 22.6% 증가한 2026억원, 영업익은 12억원으로 흑자전환해 컨센서스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나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0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두산엔진이 보유중이던 DII(미국법인)와 DHEL(유럽법인) 주식을 두산밥캣에 현물출자하는 과정에서 1200억원의 일회성 이익이 인식됐기 때문"이라며 "두산엔진의 자본총계는 1분기 말 기준 5908억원에서 8015억원으로 35.7%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6월 말 수주잔고는 약 1조8000억원 수준으로 2년 이상의 조업물량이 확보되고 있어 매출감소 우려는 조선사 대비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현 시점에서 두산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자산 매각 일단락에 따른 그룹 재무리스크 완화와 밥캣 IPO 과정에서 기대되는 수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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