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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깜짝실적]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8.1조···9분기만에 최고실적

기사입력 : 2016년07월07일 10:01

최종수정 : 2016년07월08일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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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예측보다 5000억 이상 높아..매출은 50조 달성

[뉴스핌=김신정 기자] 삼성전자가 2분기 깜짝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영업이익 8조원을 넘으면서 지난 2014년 1분기 이후 9분기 만의 최고 실적을 거뒀다. 당초 삼성전자의 시장 컨센서스는 7조5569억원으로, 이 보다 5000억원 가량 뛰어넘는 수치다.

삼성전자는 7일 2분기 잠정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조1000억원을 달성해 전분기 대비 21.26% 늘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는 17.39% 증가했다. 매출은 50조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0.44%늘고,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는 3.01%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일등공신은 스마트폰과 가전, 반도체 부문 등 전반적인 사업분야가 고루 개선된 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시장은 스마트폰 갤럭시 S7의 판매증가와 중저가폰 갤럭시A,J가 골고루 잘 팔리면서 IT·모바일(IM)부문에서 눈에 띄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시장의 혼란을 막고 투자자 편의를 위해 기업 분기실적 예상치를 발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사업부문 별 성적을 따로 확인할 수는 없다.

다만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부문이 4조원대 이상, 반도체 사업부인 DS부문은 지난 1분기때와 비슷한 2조원 중후반, TV와 에어컨 등의 CE부문은 1조원 넘는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선 갤럭시S7이 2분기에 1만6000대 이상이 팔렸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IM부문의 영업이익은 4조원을 훌쩍 웃돌아 지난 2014년 2분기(4조4022억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여기에 중저가폰 갤럭시A,J 시리즈도 잘팔리면서 호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분기 갤럭시S7 판매가 증가했고, 중저가폰인 갤럭시 A, J시리즈 판매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DS) 분야는 당초 시장의 우려와 달리 3D낸드플래시 분야 경쟁력에 따른 판매증가와 디램(DRAM)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경쟁력으로 수익성을 유지한 것으로 예측된다. 시장에선 반도체 부문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와 비슷한 2조원 후반대를 기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전(CE)부문은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에어컨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데다, TV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1분기에는 영업이익 51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1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디스플레이패널(DP) 부문도 소폭 흑자전환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OLED 부문이 크게 개선된데다, LCD 부문의 적자폭도 축소됐을 것이란 분석에서다.

한편,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전망치는 2분기 보다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증권정보업체 와이즈FN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영업이익 7조2000억원, 매출 51조4000억원으로 추정된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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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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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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