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현대重, 신규 수주 목표치의 10%도 미달"

기사입력 : 2016년07월08일 07:52

최종수정 : 2016년07월08일 08:13

[뉴스핌=조인영 기자] 현대중공업의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현대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정동익 현대증권 연구원은 8일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줄어든 10조1747억원, 영업익은 538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영업익은 2분기 중 진행된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2000억원) 영향으로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세전이익은 현대미포조선의 KCC 지분 매각 및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의 현대차 지분 매각차익 등의 영향으로 컨센서스를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문별 실적은 수익성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상선과 육/해상플랜트 등 주요 프로젝트들의 기본적인 수익성엔 큰 변화가 없으나 2014~2015년에 걸쳐 충당금 설정 및 원가율 재조정 등이 상당부분 완료돼 2분기엔 일회성 비용은 없을 것"이라며 "정유부문 영업익이 정제마진 하락에도 재고관련 손익 개선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하고, 해양플랜트 부문 손실도 축소됐을 것"으로 예상했다.

조선/해양 부문 신규수주는 목표치의 10%에도 못미쳤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올해 신규수주는 5월까지 조선 7억3000만달러, 해양 3억달러 등 별도 기준으로 32억3000만달러, 미포와 삼호 등을 합한 연결 기준으로도 34억6000만달러에 그치고 있다"며 "연초 제시한 수주목표 대비 조선과 해양은 각각 9% 내외, 전사 기준으로도 16.5%에 불과하고 육상플랜트는 올해 신규수주가 사실상 0"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주부진 여파로 조선/해양부문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대비 100억달러 이상 감소했으며 향후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검토는 구조조정 및 수주회복 등을 확인한 후로 미룰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