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계열사서 한목소리..그룹 공식 행사 및 사회공헌활동
[뉴스핌=방글 기자]한화그룹은 계열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합창단 '한화 불꽃합창단'이 창단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합창단원은 한화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했으며 이 중 오디션을 거쳐 최종 23개사의 124명이 선발됐다. 이 중에는 지난 2014년 새 가족이 된 한화테크윈, 한화토탈, 한화탈레스, 한화종합화학 등 4개사 임직원도 함께했다.
직급별 구성도 임원 4명, 부장 18명, 차장 15명, 과장 17명, 대리 30명, 사원 40명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한화 불꽃합창단이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대강당에서 창단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화> |
지휘자는 샌프란시스코 오페라단을 비롯해 유럽, 일본 등 오페라무대에서 활약했고, 국내에서도 KBS 교향악단 등 오케스트라와 수차례 협연한 경력이 있는 바리톤 한규원씨가 맡는다.
한규원 씨는 창단식에서 "합창은 혼자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하는 것이라 마음을 열고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며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이라 개개인의 실력차이는 크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은 한마음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한화 불꽃합창단'은 아마추어인 단원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기본적인 발성법과 파트별 훈련 등 주 1회 정기 연습 시간을 가진다.
한화그룹은 연 1회 정기공연을 비롯한 신입사원 입사식, 한화그룹 공식 행사 등에서도 불꽃합창단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합창단 활동을 그룹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