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개월째 완만해졌다. 생산자물가는 52개월 연속 하락했으나 낙폭이 둔화됐다.
10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인 5월의 2% 상승보다 둔화된 수준이다. 다만 로이터에서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1.8%보다는 소폭 높았다.
5월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하락해, 5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전월의 마이너스(-) 2.8%보다는 낙폭이 줄어들었다.
중국은 지난해 디플레이션 문제가 부각되면서 금융시장과 인민은행의 우려를 불러 일으켰으나, 작년 말부터 최근에 들어서는 디플레 압력이 점차 완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자료=중국 국가통계국> |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