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관련 콘텐츠 이용료 무료 제공
[뉴스핌=심지혜 기자] LG유플러스가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보다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용 단말 1000대를 보급한다. EBS는 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연관 콘텐츠를 무상 지원한다.
12일 LG유플러스는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과 권영수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일 서울 동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전국 다문화 가정 교육용 단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교육용 단말을 통해 한국어 교육부터 한국 생활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배울 수 있도록 단말 내에 ‘다문화사랑’ 코너를 통해 ▲EBS홈스쿨 ▲유아홈스쿨 ▲어린이동화 ▲딩동이와 악기놀이 ▲생활법률 ▲다문화 음악방송 ▲다누리 ▲한식메뉴 외국어 표기 길라잡이 ▲다문화 음악 방송 등 8개의 특화 앱을 바로가기 링크형태로 제공한다.
특히 EBS홈스쿨은 한국어 교육 콘텐츠 400편, 역사 지리 등 EBS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1200편, 초중고 교과학습 콘텐츠 6만편을 제공한다. 한국어 교육 콘텐츠는 한국어·중국어·베트남어·필리핀어·태국어·몽골어 등 8개 언어로 구성돼있어 간단한 인사말부터 일상 회화까지 실용적인 한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단말 무상 지원 외에 향후 3년간 단말 기본료 및 EBS유료콘텐츠의 이용료를 받지 않는다. EBS유료콘텐츠 비용은 이번 보급사업의 취지와 필요성에 공감한 EBS가 전액 무상 지원키로 했다.
단말은 오는 8월부터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함께 전국 217개 다문화지원센터를 통해 선정된 다문화 가정에 보급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다문화 가정에 교육용 단말 1000대를 무상 지급하고 3년간 이용 기본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사진=LG유플러스> |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다문화 가정이 대한한국 생활에 있어 겪는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다문화용 콘텐츠를 새롭게 만들었다"며 "LG유플러스가 가진 따뜻한 IT기술을 우리 사회 곳곳에 전파해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는데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