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위험·수익 측면에서 인도네시아 투자 매력적”

기사입력 : 2016년07월13일 20:17

최종수정 : 2016년07월13일 21:02

미래에셋대우 아카데미 "환율·배당성향 우호적"

[뉴스핌=김지완 기자]  "조세사면법 통과로 단기적으로 1000조 루피아(88조원)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입 자금을 이용해 인프라에 투자할 경우 생산성 증가로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증권은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해외주식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심태용 미래에셋대우 인도네시아법인 리서치센터 센터장(차장)은 최근 인도네시아 의회에서 통과된 조세사면법의 효과를 이렇게 설명했다. 

조세사면법은 이달 1일부터 내년 3월까지 해외로 빼돌렸거나 은폐한 자금을 신고하면 최소한의 세금만 부과하고 법적 책임을 면제해 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외도피 자금이 국내로 돌아오면 2~5%, 단순히 신고만 하면 10%의 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adan Pusat Statistik Indonesia)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인도네시아 GDP에서 전기·가스와 같은 기초 인프라 비중은 1.1%로 정체됐다. 심 차장은 "인프라 투자부진은 제조업 분야의 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했다"며 조세사면법으로 회귀하는 자금이 인프라투자를 촉진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위험·수익 측면에서 봤을 때 인도네시아가 가장 매력적"이라면서 "지난해 인도네시아 정책금리는 6.75%의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8% GDP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심태용 미래에셋대우 인도네시아법인 리서치센터 센터장(차장)이 13일 여의도 미래에셋대우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해외주식 아카데미'에서 인도네시아 증권시장 전망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사진=김지완 기자>

 

심 차장은 "루피아 강세에 따른 소비자 구매력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구 2억5000만 거대 내수시장을 확보하고 있는 자동차회사 ‘아스트라인터내셔널(Astra International)’, 국영방송국 '수라시트라미디어(Surya Citra Media)' 등이 투자가 유망하다"고 밝혔다.

초저금리 환경에서 배당투자에 대한 매력도 크다. 인도네시아의 내수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누리는 기업들 가운데 외국자본에 의해 만들어진 기업이 상당수다. 심 차장은 "인도네시아 내수시장에서 품질개발이나 가격경쟁을 펼칠 경쟁사업자가 전무한 상황에서 투자보다는 배당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 차장은 "지난해 담배회사 'HM삼뽀르나(HM Sampoerna)'와 생필품 회사 ‘유니레버 인도네시아(Unilever Indonesia)’의 배당성향은 각각 104.6%, 94%에 이른다"며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기업들 위주로 투자한다면 높은 배당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