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新아베노믹스, 엔저 집착 버려야 '성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업 체질개선, 환율조작 견제, 신뢰 회복 등 장점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13일 오후 2시1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참의원 선거 승리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기부양 정책(아베노믹스)이 새로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과거 같은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엔저에 대한 집착을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아베 총리는 참의원 선거 다음 날인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내수 지지를 위해 종합적 경제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가 준비 중인 경제정책 규모는 현재 10조~20조엔(약225조5000억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일단 일본 경제를 정상 궤도에 올려 놓겠다는 그의 계획에 금융시장은 일단 화색이 도는 모습이다. 일본 증시는 지난 주말 이후 7% 넘게 올랐고, 달러 대비 100엔을 위협했던 달러/엔 환율은 104엔 위로 오르며 엔화 가치가 4% 넘게 내리는 중이다.

닛케이지수와 달러/엔 환율(엔화 가치와 반대) 한 달 추이 <출처=블룸버그>

하지만 12일 자 금융전문지 배런스는 고속철이나 신규 건설 프로젝트 등 아베가 꺼내 들 거대 경기 부양 패키지는 단기적인 효과를 보여줄 뿐 장기적으로 일본 경제 활력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는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그간 엔화 약세 유도에 초점을 맞췄다가 낭패를 본 아베노믹스가 최근 엔화 강세를 받아들인채 추진된다면 목표 했던 성장 효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엔 강세 수용해도 기대효과 ‘수두룩’

최근 엔화 강세를 가정한 채로 아베노믹스를 추진할 경우 기대되는 효과는 한 둘이 아니다.

우선 엔저 덕분에 자동적으로 경영 개선 효과를 봤던 기업들의 나태함을 바로잡을 수 있다. 지난 2004년 일본 정부가 인도네시아 연간 국내총생산(GDP)에 해당하는 자금을 풀어 엔화 약세를 유도했지만 결국 얻은 것이라곤 기업 태만(complacency) 뿐이었다는 지적이다.

일본 엔화 <출처=블룸버그통신>

아베노믹스가 출범한 2012년 말 이후로 엔화가 약세를 보이는 동안 일본 대기업들은 혁신과 구조조정에 힘쓰는 대신 회사 복지에 힘쓰기 바빴고, 소니처럼 경영 개선과는 거리가 먼 기업들조차 엔저 덕분에 흑자로 돌아서는 등 의도치 않은 결과들만 초래됐다.

자국 통화가치가 높았음에도 스스로 혁신과 변화를 멈추지 않고 체질 개선에 힘썼던 독일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일본 기업들도 엔고를 견디면서 좀 더 탄탄한 내실을 다질 수 있을 것이란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엔화 강세는 내수가 가라 앉으면서 해외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는 일본 기업들에게 구매력 강화 효과를 가져다 주기도 한다.

현재 일본 기업들은 인도, 필리핀, 미국 등 가릴 것 없이 성장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진출하고 있는데, 미국 델(Dell)사의 정보기술 컨설팅 사업부를 인수한 일본 NTT데이터나 영국과 유럽 맥주브랜드를 인수한 아사히맥주처럼 해외 기업 인수에 나서는 일본업체들에게 엔화 강세는 인수 비용이 그만큼 줄어들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일본 정부가 엔화 강세를 전제로 부양책을 추진할 경우, 무엇보다 글로벌 환율 전쟁, 즉 경쟁적 통화 절하 가능성을 낮춘다는 측면에서도 고무적이다.

현재 2010년 이후 최저치까지 밀린 위안화가 한국 등 주변국의 환율 조작 움직임을 부추기지는 않을까 하고 미국 등 주요국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데, 주요7개국(G7) 중 한 곳인 일본이 엔고를 감수할 경우 그만큼 G7의 환율 조작 반대 목소리에는 힘이 실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밖에도 엔화 강세는 일본의 에너지 수입 비용 감소 효과를 가져다 주고, 정부가 경기 개선을 그만큼 자신한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해외 자본 유치는 물론 주식과 채권 시장 지지 효과도 볼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중요임무종사' 한덕수 오늘 항소심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항소심 결론이 오늘 나온다. 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부인 형사12-1부(재판장 이승철)는 7일 오전 10시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허위공문서 작성, 위증 등 혐의 사건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연다. 이번 재판부 판단은 서울고법에 설치된 내란전담재판부의 첫 내란 관련 혐의에 대한 판단이기도 하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항소심 결론이 오늘 나온다. 사진은 한 전 총리가 지난 1월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서울고법은 오늘 진행되는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기일을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독단적 권한 행사를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1심 진행 중에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추가됐다. 앞서 1심은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며 특검 구형(징역 15년)보다 높은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또한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그를 법정구속했다. 특검은 2심 결심에서 "피고인은 대통령 탄핵 이후 권한대행 지위에서 국정 안정에 힘쓰기보다 헌법재판관을 미임명해 정치적 혼란을 야기했다"며 "따라서 징역 23년이란 원심의 선고형은 피고인의 죄책에 부합한다. 피고인에게 원심 선고형과 같은 형을 선고해 달라"고 밝혔다. pmk1459@newspim.com 2026-05-07 06:00
사진
삼성전자, 중국 내 가전·TV 판매 중단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수익성 악화와 시장 경쟁력 저하에 직면한 중국 내 가전 및 TV 사업을 전격 중단한다. 삼성전자는 현지 임직원들에게 판매 종료를 공식 통보하는 한편, 최근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수장을 교체하는 등 중국 사업을 비롯한 글로벌 가전 비즈니스 전반의 고강도 체질 개선에 나선 모습이다. 6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중국 현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전 및 TV 제품의 현지 판매 중단을 공식 통보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 = 뉴스핌DB] 이번 결정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품비 부담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VD와 생활가전(DA) 사업부는 지난해 약 20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반등했지만, 중국 업체의 가파른 점유율 확대 속에 미래 경쟁력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내부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삼성전자 중국 판매법인의 당기순이익은 1681억원으로 전년(3700억 원) 대비 44% 급감했다. 이 같은 경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인적 쇄신 카드도 꺼내 들었다. 지난 4일 TV 사업 사령탑인 VD 사업부 수장을 용석우 사장에서 이원진 사장으로 전격 교체했다. 앞서 용 사장은 지난달 15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더 퍼스트룩 서울 2026' 행사에서 중국 내 사업 축소설에 대해 "중국 사업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며 "여러 가지 형태로 (사업을) 보고 있고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용 사장의 발언 한 달 만에 판매 중단과 수장 교체라는 강도 높은 조치가 이뤄진 셈이다. 향후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서 가전·TV 판매는 멈추되 핵심 생산 거점으로서의 역할은 유지할 방침이다. 현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생산 체계를 지속 가동해 인근 국가로 제품을 공급하는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한다. 대신 모바일, 반도체, 의료기기 등 첨단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 스마트폰 사업은 '심계천하(W시리즈)'와 갤럭시 인공지능(AI)을 앞세워 현지 공략을 강화하고, 우수 AI 업체들과의 협력도 확대한다. 쑤저우와 시안의 반도체 공장 및 기술 연구 시설 역시 변동 없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기존 가전 구매자에 대한 사후 서비스(AS)는 차질 없이 이행된다. 삼성전자는 중국 소비자 보호법 등 관련 규정에 의거해 제품 구매 기간과 결함 정도에 따른 무·유상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며 현지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aykim@newspim.com 2026-05-06 20: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