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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달러 강세 지속.. 80센트선 매도"

기사입력 : 2016년07월20일 10:48

최종수정 : 2016년07월20일 10:48

AMP캐피탈 "당분간 미 달러 약세…철광석 가격 지지"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최근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호주달러화 가치가 좀 더 오를 것이란 전망과 함께. 단기 고점에서는 매도 기회가 열릴 것이란 전마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호주 최대 자산운용사 AMP캐피탈은 올해 호주달러 환율이 7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 미국 달러 대비 환율이 80센트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미 달러대비 호주달러 환율 1년 추이 (단위:달러) <출처=블룸버그>

AMP캐피탈 글로벌채권 대표 일란 데켈은 투자자들이 미국의 연방준비제도는 금리를 올리고 호주중앙은행(RBA)은 금리를 내릴 것으로 점치고 있지만, 실제로 이러한 예상이 어긋났을 때는 호주달러 가치가 작년 2015년 이후 최고치까지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미 달러 약세가 중장기적으로 지속 불가능할 수도 있지만 당분간은 약세가 이어지면 호주달러를 상대적으로 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호주 주요 수출 품목인 철광석 가격이 급등한 점도 호주달러를 끌어 올리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올 들어 철광석 가격은 중국 수요 덕분에 30% 정도 급등한 상태다.

데켈은 다만 호주달러가 80센트 부근까지 올랐을 때 매도 기회를 살피라고 덧붙였다. 환율이 그보다 더 오를 경우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호주 수출기업들의 부담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날 호주달러는 RBA의 7월 의사록에서 8월 추가 완화에 가능성에 대한 직접 언급이 없었음에도 장중 75.09센트까지 밀리며 10일래 최저치를 찍었다. 현재 스왑트레이더들은 내달 2일 RBA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56%로 일주일 전 조사에서 나타난 45%보다 높게 잡고 있다.

연준의 경우 올해 금리 인상 가능성이 41%로 지난달 초 조사에서 나타난 76%보다 가능성이 줄어든 상태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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