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통신인프라 개선 프로젝트 추진…첨단기술 스타트업 발굴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KOTRA(사장 김재홍)는 도이치텔레콤과 우리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협업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이치텔레콤은 지난해 매출액 95조원(833억달러)을 기록한 유럽 1위, 글로벌 5위 정보통신기업이다.
도이치텔레콤은 첨단 네트워크 기술 확보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한국 및 한국 스타트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선발된 한국 스타트업의 유럽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유럽의 통신 인프라의 95% 이상은 아직 구리선을 이용한 기술에 머물러 있어 속도나 품질 면에서 고객의 불만이 많다. 때문에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서유럽 각국은 정부 주도로 브로드밴드 인프라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동유럽 국가들도 EU로부터 유럽지역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아 통신망 개선작업을 진행 중이다. 도이치텔레콤은 이처럼 대대적인 유럽 통신인프라 시장 변화에 발맞춰 초고속 인터넷 네트워크 기술, 차세대 모바일(5G) 기술 및 사물인터넷(IoT) 기기 분야 기술 확보를 희망하고 있다.
도이치텔레콤은 9월에 있을 방한 파트너링 상담회를 통해 협업할 국내 스타트업 5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IR 피칭 및 1대 1 상담을 통해 1차로 선발된 기업 가운데 세부 파트너쉽 계획, 기술타당성, 사업화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 최종 5개사가 선정될 예정이다.
참가 희망 기업은 오는 29일까지 KOTRA 홈페이지 공고문 안내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