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산업은행은 한진해운의 5000억원 규모 선박금융 유예상환 협상과 관련 "아직 마무리 단계가 아니고 진행 중이다"고 21일 밝혔다.
한진해운은 현재 국내외 선박금융회사들과 5000억원 규모의 선박금융 원금상환을 유예받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한진해운도 "현재 국내외 선박금융회사들과 상환 유예 협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마무리 된 단계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한진해운은 지난 5월 4일 조건부 자율협약 개시 후 용선료 협상단을 꾸려 현재까지 22개 선주사와 용선료 인하 협상을 벌이고 있다.
선박금융 유예상환이 확정되고 용선료 인하가 가시화 되면 한진해운 자금조달에도 숨통이 틔일 전망이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앞으로 2년간 필요하다고 전망한 운영자금 1조원 가운데 절반가량이 선박금융 원금상환분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한진그룹은 한진해운에 40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채권단에 제시한 바 있다.
<사진=한진해운> |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