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LG전자 '스마트 가전' 확대…AI도 입힌다

기사입력 : 2016년07월25일 14:18

최종수정 : 2016년07월25일 14:1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년부터 출시제품의 30% 이상에 와이파이 탑재
인공지능(AI) 도입도 착착..구글과 협업 가능성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25일 오전 11시1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가 와이파이 등 다양한 I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가전 비중을 확대한다. 인공지능(AI)을 장착한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25일 관련업계와 회사측에 따르면 LG전자는 내년부터 출시하는 가전제품의 30% 이상에 와이파이(Wi-Fi)를 탑재, 지난 6월 출시한 '스마트씽큐 허브'와의 연동성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스마트씽큐 허브(모델명: AIHC60)는 긴 원통형 모양의 장치로 소비자가 스마트홈 서비스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장치다. 이 제품은 와이파이 등 다양한 무선 통신 기술을 통해 스마트 가전과 연결, 제품의 작동 상태를 파악해 화면과 음성으로 알려준다.

또 스마트씽큐 허브는 실외 날씨를 비롯해 소비자가 구글 캘린더에 입력한 식사 약속, 병원 진료 등 사용자의 일정을 시간에 맞춰 알려준다.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스마트폰에 있는 음악도 재생한다.

LG전자는 스마트씽큐 허브에 검색 및 정보 제휴서비스를 탑재하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씽큐에 대한 기능 추가를 준비 중"이라며 "업그레이드는 지속적으로 제공되고 이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추가 구매 없이 새로운 기능을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LG전자는 스마트씽큐 허브를 '아마존'에코', 구글 '구글 어시스턴트' 와 같은 인공지능 기기로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 구글과의 협업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앞서 올해 5월 구글은 음성기반 인공지능 비서 시스템 '구글 어시스턴트'를 선보이고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피커 형태의 개인 비서 기기 '구글홈'을 발표한 바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해 질문을 이해하고 식당 예약, 예약 변경, 스케줄 조회, 메시지 전송 등을 수행한다. 구글홈은 금년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 에코'의 경우는 올해 초까지 이미 누적 300만대가 팔렸고 라인업을 확대 중이다. 아마존은 제휴 업체들을 인수해서 전구 등을 컨트롤 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미 선도 업체들이 등장한 상황에서 오픈 파트너십을 통해 많은 업체들을 연결하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회사 관계자는 "새로운 고객가치 제공을 위한 외부 플랫폼과의 협업 확대 차원에서 구글과의 협업을 검토해 볼 수있다"며 "인공지능 영역은 어렵지만 반드시 해야 하는 것으로 보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LG전자는 구형 가전제품을 스마트 가전으로 변신시켜주는 '스마트씽큐 센서'도 보급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씽큐 센서'는 지름이 약 4cm인 원형 모양의 장치다. 소비자는 일반 가전에 스마트씽큐 센서를 부착해 스마트폰으로 제품의 작동 상태를 파악하고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다.

외부에서 에어컨을 켜고 로봇청소기를 작동시키는 게 가능해진다. 세탁기의 경우 세탁이 끝난 후 일정 시간 동안 세탁기에서 진동이 없으면 세탁물을 수거하라고 알려준다. 세탁 횟수를 기억해 세탁통을 세척할 시점도 챙겨준다.

냉장고의 경우 보관 중인 식품들의 유통기한을 알려주고 오랫동안 냉장고를 사용하지 않으면 미리 지정한 사람에게 알림 문자를 보내준다.

소비자가 스마트씽큐 센서를 현관, 창문 등에 붙이면 문이 열릴 때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이 센서에는 실내의 온도와 습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LG전자는 스마트씽큐 센서를 통한 고객 헬스케어 등도 가능하도록 관련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011년부터 꾸준히 와이파이를 탑재한 스마트 가전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는 올레드 TV, 트윈워시 세탁기, LG시그니처 등 다소 비싼 모델 중심으로 와이파이를 탑재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