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폭스바겐코리아, "조작 아닌 실수"...환경부 강경대응 고수

기사입력 : 2016년07월25일 14:27

최종수정 : 2016년07월25일 14:2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폭스바겐코리아, "배출가스 조작 아닌 서류 제출과정의 부분적 실수...선처 바람"
김정수 교통환경연구소장, "인증제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문제...행정처분 충분히 이뤄질 것, 새 인증 시 상당한 시간 걸릴 것"

[뉴스핌=이성웅 기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차량 인증서류 조작과 관련해 실무적 실수라며 정부에 행정처분 등에 대한 선처를 요구했다.

반면, 정부 측은 이번 사안이 인증제도를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하며 예정대로 행정처분을 시사했다.

25일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대표와 정재균 국내 인증담당 부사장 등은 법률자문단과 함께 인천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열린 '차량 인증 조작 청문회'에 참석했다.

요하네스 타머 대표는 청문회 시작 전 "일련의 사태로 인해 심려를 끼친 점 사과드린다"며 "향후 있을 청문절차와 환경부 요청 등에 대해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1시간 10분여간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청문회에서 폭스바겐 측은 인증 서류 제출 과정에서 부분적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는 실수일 뿐 배출가스에 대한 고의적인 조작은 없었다는 점을 들며 환경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예정대로 환경부가 행정처분에 나설 경우 아우디·폭스바겐의 총 34개 차종, 79개 모델(단종 모델 제외 66개 모델)은 국내 인증취소와 함께 판매가 중지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이날부터 행정처분 여부와 관계없이 자발적으로 해당모델에 대한 판매를 중단했다.

요하네스 타머(오른쪽)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25일 오전 인천 서구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열린 인증 조작관련 환경부 청문회에 참석해 정재균 부사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재균 부사장은 청문회가 끝난 뒤 "환경부 측에 충분한 설명과 함께 선처를 부탁드렸다"며 "정부 측과 최대한 협조해서 남은 조속히 사안을 해결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다만, 행정처분 이후 법적 대응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입장을 보이지 않았다.

정부 측은 입장은 강경했다. 김정수 교통환경연구소장은 "폭스바겐 측은 기존 해명만 반복했다"며 "환경부는 단순 실수가 아닌 인증제도 자체를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관련 법규를 통해 행정처분은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한다"며 행정처분에 대한 기존 입장이 청문회 전과 다름없음을 표명했다.

인증 취소된 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판매를 재개하기 위해선 처음부터 새로 차량 인증을 받아야 한다.

김 소장은 "이번에는 필요하다면 서류검토 뿐만 아니라 실제 도로 주행을 통해서도 적법성을 확인 후에 인증해 줄 계획이다"라며 "모든 모델에 대해 인증이 다시 이뤄지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