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더민주 "추경, 국가채무 상환·지역축제 삭감해 누리과정 늘려야"

기사입력 : 2016년07월27일 14:52

최종수정 : 2016년07월27일 14:52

추경 심사안 발표…"정부, 누리과정 해결책 제시해야 심사 착수"

[뉴스핌=이윤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추가경정예산 심사를 앞두고 정부가 제출한 안에서 기업 구조조정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추경 편성취지에 부적합한 사업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누리과정 예산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변재일 정책위의장과 김태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추경심사방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미편성된 누리과정 어린이집 예산에 대한 국고지원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산업은행·수출입은향의 자본 확충을 위해 국민세금 투입되는 만큼 철저한 부실 원인 규명과 엄정한 책임 추궁하겠다"고 주장했다.

또 "추경 취지에 부적합한 사업을 삭감해 청년일자리 창출, 위기의 민생 지원 사업, 서민가계의 가처분 소득 증대 사업 등 '민생예산'을 증액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정책위의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추경 심사 방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들은 추경 사업요건에 부적합한 사업으로 ▲2015년 결산 결과 과다불용 돼 2016년도 본예산 심사시 삭감된 사업(취업성공패키지 지원사업, 해외취업 지원사업, 해운보증기구설립을 위한 산은 출자) ▲시급성하지 않거나 집행률 낮은 사업(지역축제 개최 활성화 지원), 본예산 편성이 타당한 사업(국가어항 : 집행률 50%대로 내년 본예산에 반영해도 무방) ▲조선·해운 구조조정 지원, 일자리창출, 민생 지원 등에 해당 않는 사업(외국환평형 기금출연, 해외플랜트 진출확대, 조선해양산업 활성화기반조성) 등을 구분해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삭감심사를 통해 절감한 예산을 '더민주표' 민생 예산 증액에 투입될 수 있도록 심사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누리과정 예산 가운데 1조8000억원을 국고로 편성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재원은 정부가 국가채무상환을 위해 편성한 1조2000억원과 외국환평형 기금출연에 사용하겠다고 설명했다.

공무원 및 공공부문 신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찰과 군 부사관, 교사(교육재정), 소방(지방재정), 사회복지사, 아이돌봄교사 등 공무원·공공부문 직접 청년일자리 창출 예산을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더민주표' 민생 예산으로 저소득층 생리대 지원(100억원), 초중고등학교 운동장 우레탄 교체사업(766억원), 6세이하 아동 독감 예방접종 무료 지원(280억원) 등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더민주는 누리과정에 대한 근본 해법 및 추경 편성의 원인인 구조조정 관련 청문회 문제가 해결돼야 정상적인 추경 심사에 착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우리의 기본입장은 정부가 누리과정에 대한 근본 해결방법을 가져오고,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한 조선해운 사업에 대한 청문회가 개최돼야 한다"며 "그래야 정상적인 추경심사에 착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