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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새 CEO 선임 본격화..하마평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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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근·노정익·김영무 등 전현직 해운업계 인사 거론
부실 책임 논란으로 외국인 CEO 발탁 가능성도

[뉴스핌=방글 기자] 현대그룹을 떠나 은행권의 공동관리를 받게 된 현대상선의 새 선장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 현대상선 경영진추천위원회(경추위)가 새 CEO(최고경영자) 선임작업을 본격화하면서 6~7명의 해운업계 인사들이 자천타천으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의 새 CEO 후보로는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 노정익 전 현대상선 사장, 김영무 선주협회 전무 등이 거론되고 있다.

현대상선 채권단은 이미 복수의 헤드헌팅 업체를 선정하는 등 현대상선의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선임 작업에 본격 착수한 상태다.

헤드헌팅 업체가 1차로 후보자군을 물색하면, 경추위가 후보자군을 좁히는 방식으로 선임절차가 진행된다. 경추위는 늦어도 내달 초에는 새 CEO를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왼쪽부터)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 노정익 전 현대상선 사장, 김영무 선주협회 전무<사진=뉴시스>

유력후보로 거론되는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현대상선 대표이사를 역임한 현대맨이다. 1978년 현대그룹에 입사해 현대종합상사과 현대건설을 거쳐 1986년 현대상선에 합류했다. 현대상선에서는 1998년 이사, 2000년 상무, 2004년 구주본부장(전무), 2006년 컨테이너사업부문장 등을 지냈으며, 2012년 CEO에 올랐다. 해외영업과 국내영업은 물론 관리부문서도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다만, 현대상선의 직전 대표이사를 역임한 만큼 부실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노정익 전 현대상선 대표 역시 1977년 현대건설로 입사해 현대그룹과 현대캐피탈을 거친 현대맨이다. 지난 2002년 9월부터 2008년 1월까지 5년이 넘는 기간 동안 현대상선 사장 자리를 지켜오기도 했다. 때문에 국적선사를 이끌었던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선사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에서 유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 새로운 CEO선임으로 인한 조직불안 등의 리스크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평가다.

김영무 선주협회 전무는 현재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사무총장과 한국선주협회 상근부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한국해양수산연구원 비상임 이사를 비롯해 한국해야소년단연맹 이사, 울산항만공사 항만위원 등 을 맡아온 인물이다.

지난 총선 때는 새누리당 공천을 받기 위해 노력했으나 실패한 경험이 있다. 

이 외 송요익 전 현대상선 전무와 최준영 전 상무, 강호경 전 상무 등 현대상선 출신 인사들의 이름도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송요익 전 현대상선 전무는 동국대 학생회장출신으로 현대상선 영업총괄 전무를 역임했고, 최준영 전 상무는 인사담당과 컨테이너 영업전략, 아시아지역 컨테이너 영업총괄 등을 경험한 전력이 있다. 강호경 전 상무는 유럽·중국 법인장과 아시아지역 컨테이너 영업총괄을 지냈다.

해운업계가 '외국인 CEO 불가'를 주장하고 있기는 하지만, 외국인 등 제3의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역시 자회사 CEO 선임 요건으로 '현장 전문가라면 외부인을 배제하지 않고, 외국인도 가능하다'는 지침을 내린바 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해운동맹인 2M의 멤버인 머스크와 MSC 출신 인사를 영입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상태다.

채권단 관계자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의 해운 전문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후보자군을 선정할 것"이라며 "이미 헤드헌팅 업체를 시작으로 새 CEO 선임절차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더불어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달 중순 이전에는 현대상선 새 CEO에 대한 인선 작업이 마무리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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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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