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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박스권 등락...'일본 부양책·호주 금리 결정' 대기 "

기사입력 : 2016년08월02일 08:58

최종수정 : 2016년08월02일 08:58

[뉴스핌=허정인 기자] 현대선물은 2일 달러/원 환율이 1105.0원~1115.0원 범위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정부의 재정부양책과 RBA 금리 결정을 기다리며 저점은 열어두되 반등 가시화시에는 전고점을 상향 돌파할 수 있다고 봐서다.

정성윤 현대선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전일 미국 장에서 달러화가 소폭 반등세로 돌아섬에 따라 오늘 달러/원 환율은 상승 출발하겠다”며 “다만 대외 정책재료 관망세와 전일 저점에서의 당국 스무딩 포착 등으로 장초반 방향성 확대는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일본 정부의 재정부양책 결과와 RBA의 금리결정 이후 장중 흐름이 좌우될 것”이라며 “BOE 통화완화 기대가 공존하는 가운데 양국의 경기부양책 확대는 유동성 장세의 힘을 강화시킬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BOJ와 마찬가지로 시장에 실망감을 안겨줄 개연성도 배제할 순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편 호주 금리인하에 나설 경우 호주달러-코스피-달러/원 간 높은 상관관계를 감안해 기술적 과매도의 들어선 환율의 반등 모멘텀으로 작동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저점 경신 가능성은 열어두되 반등 가시화 시에는 볼린저밴드 하단인 1112원선 및 전일 고점인 1115원선의 순차적 트라이에 대응해야겠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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