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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비밀' 소이현과 오민석이 또 한 번 엇갈렸다. <사진=KBS 2TV '여자의 비밀' 방송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여자의 비밀’ 소이현과 오민석의 사이가 더 멀어지게 됐다.
5일 방송한 KBS 2TV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극본 송정림, 연출 이강현) 29회에서는 강지유(소이현)과 놀던 유마음(손장우)이 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지유는 유치원에서 돌아온 유마음을 데리러 갔다가 함께 놀이터에 들렸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유마음이 크게 다쳤고 강지유는 급히 유마음을 안고 병원으로 향했다.
이후 소식을 듣고 돌고 온 채서린(김윤서)는 분노했다. 그는 “너 내 아들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라며 강지유의 뺨을 때렸다. 물론 뒤늦게 도착한 유강우(오민석)이 채서린을 말렸지만, 소용없었다.
채서린은 “죄송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이는 강지유에게 “죄송하다는 말로 될 일이에요, 이게? 오늘 일 이대로 넘어가지 않겠어요. 철저하게 책임 물을 거예요”라고 경고했다.
반면 유강우는 신발도 제대로 신지 못하고 병원으로 달려온 강지유를 안쓰럽게 바라봤다. 더욱이 의사에게 유마음이 빨리 병원에 데려와서 다행이었다는 말을 들었던 터.
수술 후 채서린, 유마음과 집에 돌아온 유강우는 결국 강지유가 마음에 걸려 다시 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미 그곳에는 민선호(정헌)이 있었다.
유강우는 끝내 강지유를 위해 산 신발을 건네지 못하고 먼발치에서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봤다.
그리고 이어진 ‘여자의 비밀’ 21회 예고에서는 유마음의 사고 이후 강지유에게 더 독하게 구는 채서린의 모습이 그려졌다.
채서린은 자신의 집에 온 강지유에게 “우리 얘, 그 지경으로 만들어놓고 여기가 어디라고”라며 분노했다. 이어 “내 남편, 내 아이에게 다시는 다가오지 마”라고 경고했다.
한편 강지유는 유마음의 사고로 조금씩 기억을 찾기 시작했다. 그는 “내게 아이가 있었던 걸까”라고 혼자 읊조렸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