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김현우(사진) 銅... 한국 이틀째 ‘金획득 실패’ 올림픽 순위 10위, 일본 8위, 중국 2위. <사진= 뉴시스> |
[리우올림픽] 김현우 銅... 한국 이틀째 ‘金획득 실패’ 올림픽 순위 10위, 일본 8위, 중국 2위
[뉴스핌=김용석 기자] 김현우가 눈물의 동메달로 한국에 메달을 선사했다.
이날 김현우는 판정에서 울었지만 실력으로는 웃었다. 1회전서 세계랭킹 1위 로만 블라소프에 판정 시비 끝에 탈락한 김현우는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패자부활전 끝에 동메달을 획득한 후 눈물을 흘렸다. 4년간 한 순간만을 흘렸던 땀방울의 기억들이 격한 사나이의 눈물이 되어 흘러 나왔다.
역자역도 최중량급 경기에서 이희솔이 5위, 손영희가 6위로 경기를 마쳤다. 북한의 김국향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리고 수많은 이들의 땀들은 시상식에 오르지 못했다. ‘헝그리 복싱’로 상징됐던 한국 복싱은 이날 함상명의 마지막 도전 실패로 16년만에 노메달에 그쳤다. 하지만 실패는 다시 뜨거운 도전을 위한 밑거름으로 피어날 것이다.
한국은 7일 양궁 단체전(김우진,구본찬, 이승)서 첫 금메달을 획득한 후 8일 기보배·최미선·장혜진이 출전한 여자 양궁 단체전서 금메달, 남자 펜싱 에페의 10일 박상영에 이어 11일 진종오가 남자 50m 권총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12일 여자 양궁 장혜진의 금메달에 이어 13일 양궁의 구본찬이 6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우올림픽에서 한국은 15일(오전9시 현재)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로 종합 순위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금메달 7개를 작성한 일본은 8위, 중국은 금메달 15개로 2위, 미국은 금메달 26개로 1위를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