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설 자리 잃을라"… 자율주행·VR 기술투자 나선 포드차·인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글로벌 기업들, 미래기술에 적극 투자 나선다

[뉴스핌=이고은 기자] 미국 2위 자동차업체 포드자동차와 PC제조업체 인텔이 각각 자율주행차와 가상현실 및 사물인터넷 기술에 본격 뛰어들고 있다.

그 동안 대규모 투자를 주저하던 글로벌 대기업들이 미래 기술에 적극 투자하기 시작했다. 전통적인 먹거리에 안주하다간 5년 내에 설 자리를 잃을 처지에 놓일 수 있기 때문이다.

미 경제지 포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16일 포드차는 중국 포털업체 바이두와 함께 자율주행차에 사용되는 센서인 LiDAR(레이저 레이더) 공급업체에 1억5000만달러(1657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포드는 오는 2021년까지 운전대가 없는 자율주행차의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겠다고 발표했다. 우버 등 차량공유업체에 자율주행차를 우선 공급하고, 개인운전자에 대한 공급은 2025년에 할 것으로 알려졌다.

◆ 벨로다인에 1600억원 쾌척한 포드·바이두

벨로다인 센서를 공개하는 포드 CEO <사진=게티이미지>

포드와 바이두의 투자를 유치받는 곳은 LiDAR의 선두 공급업체인 벨로다인(VELODYNE)이다.

LiDAR는 고가의 정밀한 빛 감지 레이더 시스템으로, 초당 20만개에서 120만개의 측정점을 공급한다. 이 측정점을 시스템 소프트웨어와 알고리즘이 판독해 200미터 밖까지의 주변환경의 3차원 이미지를 생성하고, 그것을 자율주행 컴퓨터에 제공한다. 컴퓨터는 이 이미지를 바탕으로 위치를 인식하고 장애물을 판독하며 충돌을 피하면서 자율주행을 돕는다.

벨로다인은 이번 투자 유치로 R&D(연구개발) 부서와 제조부서의 규모를 키울 계획이다. 현재는 200명의 직원을 거느린 회사지만 향후 12개월에서 18개월내에 인원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벨로다인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LiDAR의 개발비용이 낮아지면서 결과적으로 자율주행차 가격이 내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는 올해 초에도 벨로다인과 협업한 바 있다. 포드는 벨로다인에 '레벨4' 완전자율주행차량을 위한 운전자 보조 LiDAR 센서를 주문했다. 벨로다인에 따르면 포드는 자율주행 기술 연구개발에 뛰어든 이래 줄곧 벨로다인과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자율주행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매진하고 있던 바이두는 벨로다인의 자율주행 센서가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데 이상적인 파트너가 될 전망이다. 바이두는 올해 초 실리콘밸리에서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는 100명 규모의 팀을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 '탈PC' 인텔, VR 프로젝트 공개… 모바일칩·IoT 비전 제시

<사진=블룸버그>

인텔은 기존의 PC사업이 사양사업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가상현실(VR)과 사물인터넷 등 미래기술에 대대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인텔은 자사 VR 헤드셋 '프로젝트 얼로이(Alloy)'를 공개했다. 헤드셋 전면에 3차원 공간 인식 카메라를 탑재해,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도 손 제스쳐를 취하면 그것을 인식해 명령을 실행한다. 이 기술의 이름은 '리얼센스(RealSense)'로, 인텔은 해당 기술을 이용한 증강현실(AR) 헤드셋 개발에도 착수해있다.

VR에 관심을 보이는 반도체 제조업체는 인텔 뿐만이 아니다. 인텔의 경쟁사인 엔비디아(Nvidia Corp.), AMD(Advanced Micro Devices Inc), 퀄컴(Qualcomm Inc.) 등이 모두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같은 날 인텔은 영국 반도체업체 ARM과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ARM의 설계 지적재산권(IP)을 바탕으로 인텔이 위탁생산을 맡기로 했다. 인텔이 자사 공장에서 ARM 스마트폰 반도체 칩을 만들도록 허락한 것이다. 이는 인텔이 ARM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사물인터넷(IoT)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겠다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이날 인텔은 인텔개발자회의(IDF)에서 5G와 IoT 전략을 공개하고 미래산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인텔은 인텔의 반도체 칩 능력을 일컫는 '인텔 프로세싱 파워'가 대규모 사물인터넷 애플리케이션 사용과 스마트 시티 발전에 필수적인 부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