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인도 진출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지금 기아차가 1대도 못 파는 곳이기 때문에 반드시 가야할 곳이다"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주형환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주최의 완성차 CEO 조찬 간담회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최근 기아차는 인도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공장 설립 지역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 사장은 "특정지역만 고려해선 안되고 다른 지역과 경쟁이 붙어야 한다"며 "현재 3곳 정도를 물망에 올려 고려 중이지만 모두 협상 단계는 아니고 부지만 물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박 사장은 2019년 인도 양산 개시와 관련한 일부 보도에 대해 "진출해야하는 것 맞지만 그렇다고 급하게 움직여선 오히려 지기 마련이다"라며 추측을 일축했다.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 <사진=기아자동차>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