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미리보는 선강퉁] 빗장열린 중국 선전증시, 4대 관전포인트

기사입력 : 2016년08월17일 16:52

최종수정 : 2016년08월17일 17:2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대 수혜주는 '홍콩증시 중소형주' , 'ETF 선강퉁'도 출시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17일 오전 11시2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승환 기자] 중국 국무원이 16일 선전증시와 홍콩증시 교차거래 시스템인 선강퉁(深港通) 시행방안을 승인함으로써 선강퉁 시대가 빗장을 열고 있다. 국무원 승인 직후인 16일 밤 중국 홍콩 증시당국은 선강퉁 시행세칙에 서명, 준비 업무에 착수했으며, 최종 준비절차를 거쳐 오늘 12월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선강퉁 시행이 확정됨에 따라 중국은 지난 2014년 11월 상하이증시(후강퉁) 개방에 이어 선전증시까지 외국 개인에 개방하게 됐으며 이는 중국 자본시장 개방에 있어 역사적인 조치로 여겨지고 있다. 선강퉁 시행으로 달라지는 중국 투자 지형도와 우리에게 새롭게 다가오는 중국 투자기회를 특집으로 다뤄본다. <편집자 주>

선강퉁이 최종 준비절차를 걸쳐 오는 12월 정식 개통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 증권업계에서는 이에 따른 따른 투자기회를 모색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어떤 종목들이 선강퉁 제도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지, 박스권에 갖혀있는 중국 증시의 반등 모멘텀이 될 수 있을 지, 나아가 중국 당국의 자본 시장 글로벌화 계획에 어떤 영향을 줄 지 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포인트 1. 최대 수혜주 ‘홍콩증시 중소형주’

전문가들 선강퉁 출범의 최대 수혜주로 홍콩의 중소형 종목을 꼽고 있다. 선전 A주(본토증시)와 홍콩증시의 교차 매매가 허용되면서 본토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홍콩시장으로 자금이 쏠릴 가능성이 크다는 것.

맥쿼리 등 투자기관 국내외 투자기관에 따르면 이번 선강퉁 시행 대상에 포함된 홍콩 증시의 '항셍스몰캡(소형주)지수 상장 종목(시총 50억위안 이상으로 제한)의 경우, A주에 상장된 중소형주들에 비해 200% 가량 저평가 돼 있는 상태다.

실제로 지난 2014년 11월 상하이증시와 홍콩증시 교차거래를 허용한 후강퉁(滬港通)이 출범되자 약 6개월간 홍콩증시의 유명 소형주들이 대형주들에 비해 37%포인트 더 많이 상승한 바 있다. 본토 자금이 상대적으로 벨류에이션이 낮은 홍콩으로 향하는 일명 ‘자금 남하 현상’이 연출된 것이다.

특히 현재 선전증시가 상하이 증시에 비해 2.5배 이상 고평가 되어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후강퉁 출범 때와 비교해 이 같은 자금 남하 현상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이와 관련해 쉬이빈 홍콩 야오차이증권 행정총재는 “선강퉁 출범으로 홍콩 증시 소형주들이 입을 수혜는 후강퉁 출범 당시와 비교해 더 클 것”이라며 “대형주가 중심인 상하이 증시와 달리 소형주 중심의 선전증시 투자자들은 손바뀜이 잦고 주가변동폭이 큰 중소형주 투자에 익숙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위안화 평가 절하 압력이 커지고 있는 점도 본토 자금의 홍콩 유입을 자극하는 요인”이라며 “위안화 가치 하락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본토 자금이 홍콩증시의 저평가 종목으로 몰릴 수 있다”고 관측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중국 본시 시장 개방에 따른 해외 자본 유입의 영향으로 선전 증시의 펀더멘탈이 양호하고 고배당 성향을 띈 A주 우량주들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 포인트 2. ‘통 큰’ 개방...MSCI 편입 포석

16일 중국 당국이 발표한 선강퉁 시행 세칙에 따르면, 기존 후강퉁에 적용돼 온 총 투자한도가 폐지됐다. 동시에 투자범위도 선전증시 중소판(中小板)·창업판(創業板), 홍콩증시 항셍스몰캡지수 등이 포함되는 등 후강퉁 출범 당시와 비교해 개방 폭이 상당부분 확대됐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중국 금융 시장의 국제화 수준을 끌어올리고, 나아가 수차례 고배를 마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지수(MSCI) 신흥국 지수 편입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라고 풀이하고 있다. 중국 증시의 제한적 대외 개방은 지금껏 MSCI 측이 중국의 신흥국 지수 편입을 보류한 주요 배경 중 하나로 꼽혀 왔기 때문이다.

앞서 중국 증시는 지난 2013년 MSCI 신흥지수 편입 관심대상에 포함된 이후 2014, 2015년 그리고 올해까지 3년 연속 편입 실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특히 지난해 편입 불발 이후 대대적인 시장 개방 조치가 이뤄지면서 올해는 성공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확대됐지만 결국 도전이 내년으로 이어지게 됐다.

당시 전문가들은 A주의 MSCI 신흥지수 편입이 불발된 이유로 ▲2015년 6월 증시 대폭락으로 대표되는 불안정한 흐름 ▲빈번한 거래정지로 인한 유동성 리스크 ▲제한적인 시장 개방 ▲ETF 등 파생상품 발행 제한 등이 꼽혔다.

이와 관련해 왕한펑 중국 중금공사 왕한펑 전략분석가는 “총 투자한도를 폐지한 것은 이번 선강퉁 출범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라며 “이는 중국의 주식시장이 모든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문을 개방한 것을 의미하며, 이로 인해 향후 A주의 MSCI 신흥지수 편입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평가했다.

◆ 포인트 3. 중국 증시 박스권 벗어날까?

또한 선강퉁 출범은 지난해 6월 증시 대폭락 이후 좀처럼 박스권 장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중국 증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말 후강통 출범을 계기로 중국 증시는 약 8개월간의 불마켓(강세) 장세를 이어간 바 있어, 선강퉁 시행 시점이 임박할수록 투자자들의 기대도 증폭되는 모양새다.

양더롱 중국 첸하이카이위안펀드 총재는 “후강퉁 개통 당시와 마찬가지로 선강퉁 출범을 기점으로 중국 본토 증시 내 블루칩 종목과 희소성이 큰 상장사들로 글로벌 자금이 꾸준히 쏟아져 들어오게 될 것”이라며 “최근 바닥을 찍고 꿈틀거리고 있는 A주에 반등 모멘텀을 제공, 장기 강세장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선강퉁 출범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중국 증시는 연일 강세장을 연출하고 있다. 지난 1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홍콩신보 등 중국 현지 언론들의 선강퉁 공식 발표 소식에 힘입어 2% 넘게 상승, 7개월만에 3100포인트 회복에 성공한 바 있다.

중국 국태군안 증권 이번 선강퉁 출범으로 향후 750억~1500억위안의 자금이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현재 선전증시 유통주 시가 총액 8조5000만위안의 0.9~1.8%에 해당하는 규모다. 중국 증시의 뱡향을 직접적으로 결정지을 수 있는 수준은 아니나, 이로 인한 투자심리 자극효과를 감안할 때 단기적인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 포인트 4. 투자상품 출시 다양화 

16일 밤 나온 선강퉁 시행 문건에 따르면, 중국 본토 증시당국과 홍콩 증시 당국은 이번 선강퉁 투자 종목 범위에 ETF(상장지수펀드)를 포함시키기로 했다. 홍콩거래소 측은 오는 12월 선강퉁을 시행된 뒤, 내년 초 ETF 상품에 대한 선전, 홍콩 간 교차거래를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본토의 투자자금이 홍콩 ETF 상품으로 유입되는 절차가 대폭 간소화 되면서 관련 시장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ETF 교차매매 허용을 계기로 향후 액티브 펀드, 롱숏 펀드 시장 개방에 대한 제도 마련에 박차가 가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리샤오자 홍콩거래소 총재 "향후 선전, 홍콩 양 시장간 교차 거래 대상을 주식에서 파생상품, 채권, 통화까지 확대 시킬 것" 이라며 선강퉁에 이어 '상품퉁', '채권퉁', '통화퉁' 등의 제도가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사진
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