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유가 급락, 잭슨홀 부담…일본↓·중국↑

기사입력 : 2016년08월23일 16:44

최종수정 : 2016년08월23일 16:44

일본 3거래일 만에 하락…원자재·수출주 내림세
중국 당국 정책 기대감에 운송·원자재주 강세

[뉴스핌= 이홍규 기자] 23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간밤 국제 유가와 주요 원자재 가격이 하락한 데 따라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됐고 오는 26일에 있을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시장 전반에 경계 심리가 짙었다.

23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61% 하락한 1만6497.36엔에, 토픽스(TOPIX)는 0.47% 내린 1297.56엔에 장을 마쳤다. 각각 엔화 강세와 원자재 가격 하락 여파로 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이 다시 100엔선을 위협한 가운데 광업 및 비철 금속 등 자원 관련주들이 하락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에너지탐사업체 국제석유개발제석(Inpex)와 히타치금속이 각각 2.2%, 2.9% 하락했다. 또 후지중공업과 일본제철강관이 2.7%, 3.4% 빠졌다. 환율 영향에 민감한 수출주인 토요타 자동차는 1.7% 하락했다.

오후 4시 30분 현재 유럽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뉴욕 시장)보다 0.29% 빠진 100.02엔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증시는 아직 시장 전체적으로 관망세가 짙었다. 토픽스의 거래량은 30일 평균보다 28% 낮았다.

중국 증시는 강보합권에서 마무리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6% 상승한 3089.7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18% 오른 1만750.29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하지만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15% 빠진 3341.83포인트에 하루를 마쳤다.

운송과 원자재 관련 업종이 당국의 정책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전날 신화통신은 중국 정부가 127개의 주요 투자 프로젝트를 포함, 동북부 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 지대)를 부활시키기 위한 향후 3년 계획을 개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이날 중국 국무원은 웹페이지를 통해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추기 위한 지침서를 공개했다. 국무원은 "정부는 앞으로 1~2년 안에 기업의 세금부담을 5000억위안 이상 경감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CSI300지수 중 금속과 헬스케어지수가 각각 0.6%, 0.7% 상승했고 부동산지수는 0.6% 떨어졌다.

중화권 여타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15% 하락한 2만2962.30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33% 내린 9570.92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55% 상승한 9030.9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