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벤처 1세대'이자 컴퓨터 박사인 이용태 전 삼보컴퓨터 회장이 개인파산을 신청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원은 오는 26일 이 전 회장이 한국자산관리공사를 상대로 낸 파산선고와 관련해 파산심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전 회장은 법원에 개인 파산신고와 더불어 면책 신청을 함께 냈다.
이 전 회장은 지난 5월 18일 법원에 개인 파산 신청서를 냈다. 삼보컴퓨터가 2005년 부도난 뒤 이 전 회장은 채무를 감당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채무를 감당하지 못한 이 전 회장은 자녀에게 빚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파산 신청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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