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냉장 하냉동 타입 356리터 2도어 제품…영국부터 출시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달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유럽향 패밀리 허브 냉장고 신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2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행사에 BMF(Bottom-Mounted Freezer) 타입 ‘패밀리 허브’ 냉장고를 최초로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유럽향 패밀리 허브 냉장고 블랙 <사진=삼성전자> |
회사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유럽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상냉장 하냉동 방식을 채택한 2도어 타입으로 IFA 이후 영국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용량은 356리터고 색상은 실버와 블랙 2가지다.
유럽향 ‘패밀리 허브’ 신제품에는 냉장실의 수분량을 최대 70% 수준까지 유지하고 냉장실과 냉동실 간 냄새 섞임을 막아주는 '트윈 쿨링 플러스’ 기술을 적용했다.
또 냉장실 온도 편차를 ±0.5℃로 유지하는 ‘미세정온기술’, 육류나 생선을 보관할 때 재료 본연의 질감을 살리고 영양분 손실이 최소화 하는 서랍식 ‘셰프존’ 등도 탑재했다.
아울러 냉장실 외부 도어에는 21.5인치 터치스크린이, 내부에는 3대의 카메라가 장착돼 있다. 소비자들은 ▲보관 중인 식품을 터치스크린은 물론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는 ‘푸드알리미’,▲ ‘올레시피’와 미슐랭 스타 셰프들의 노하우가 담긴 ‘클럽 드 셰프 레시피’ 앱 ▲필요한 식재료를 정리해 스마트폰으로 확인 가능한 ‘쇼핑리스트’, ▲식재료를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 등의 기능읗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온오프라인 이탈리안 식품관인 ‘이탈리(Eataly)’, 영국의 레시피 서비스인 ‘위스크(Whisk)’, 독일의 ‘셰프콕(Chefkoch), 이탈리아의 식품 배송 서비스 ‘슈퍼마케토24(Supermercato24)‘, 스위스의 ‘쿱앳홈(coop@home)’ 레시피와 연계해 식자재 구매가 가능하고 유럽의 각 지역에 최적화 된 앱을 탑재할 예정이다.
신제품은 이와 함께 가족 간 소통을 위한 ‘패밀리 커뮤니케이션’, 주방에서 음악과 영상을 즐길 수 있는 ‘키친 엔터테인먼트’,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스마트홈’, 온라인 라디오 서비스 ‘튠인(TuneIn)’ 등을 지원한다.
서병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은 "패밀리 허브를 유럽 지역 특성에 맞춰 새로운 타입으로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를 배려한 신제품들로 삶을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만들어주고 지속적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