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공정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10개 모범사례 선정

기사입력 : 2016년08월28일 15:29

최종수정 : 2016년08월28일 15:2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업체 필옵틱스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지원을 받아 '유리기판 커팅 장비'를 개발,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2배 늘었다. 엔브이에이치코리아는 현대·기아차의 지원으로 '입체 섬유형 대쉬 아이소 패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매출이 335억원 증가했고, 오알켐은 엘지이노텍의 지원에 힘입어 지난 3년간 90억원의 신규 매출을 기록한 '스마트폰 회로기판용 도금약품' 개발에 성공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정거래협약을 통해 상생협력한 모범사례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6년도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 삼성디스플레이의'CrePas(크레파스)' 등 10개 프로그램이 모범사례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공정거래협약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기술·제품 개발 등을 위해 대기업이 중소협력업체들에게 자금·인력 지원 등을 사전에 약정하고 이행하는 제도다. 2007년부터 시행돼 현재 209개 대기업과 4만 여개 중소업체가 협약체결에 참여하고 있다.

<자료=공정거래위원회>

이번에 선정된 10개 프로그램은 필옵틱스와 삼성디스플레이, 펜타크리드와 삼성SDS, 엔브이에이치코리아와 현대·기아차, 화승엑스윌과 현대제철, 오알켐과 엘지이노텍, 에이스나노켐과 엘지실트론, 일우식품과 대상, 대창모터스 등 4개 협력업체와 한국야쿠르트, 테그웨이와 SK텔레콤, 고려오트론·피피아이와 KT 등 10개 사례다.

필옵틱스는 삼성디스플레이의 'CrePas' 프로그램을 통해 자금·기술 인력을 지원받아 '유리기판 커팅 장비'를 개발했고, 펜타크리드는 삼성SDS의 '정보시스템 개발방법론'을 제공받아 경쟁력을 확보했다.

엔브이에이치코리아는 현대·기아차의 지원으로 '입체 섬유형 대쉬 아이소 패드'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고, 화승엑스윌은 현대제철의 지원을 받아 '유색 컨베이어 벨트'를 만들었다.

오알켐은 엘지이노텍의 지원을 받아 '스마트폰 회로기판용 도금약품'을 개발했으며, 에이스나노켐은 엘지실트론의 지원에 힘입어 '슬러리(Slurry)' 국산화에 성공했다.

일우식품은 대상의 도움으로 '쇠고기 프리믹스'를 국산화했고, 대창모터스 등 4개 협력업체는 한국야쿠르트의 지원을 받아 '냉장고가 장착된 탑승형 전동카트'를 개발했다.

테그웨이는 SK텔레콤의 지원으로 '웨어러블 열전소자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고려오트론과 피피아이는 KT의 지원 아래 해외 통신사와 각각 28억원, 17억원 규모의 통신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2016년도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그룹 8개 계열사는 2565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전년도 8706억원에 비해 493억원 증가한 9199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기술지원은 7만2216건, 인력지원은 2560명이다.

현대자동차 등 현대차그룹 11개 계열사는 8534억원의 자금과 3001건의 기술 그리고 6181명의 인력을, 엘지전자 등 엘지그룹 9개 계열사는 자금 7886억원, 기술 2031건, 인력 900명을 지원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모범사례 발표가 대기업이 협약체결에 참여하는 경우 중소협력업체뿐만 아니라, 대기업 자신에게도 이득이 되고, 궁극적으로 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점을 시장에 제대로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협약체결에 참여하는 대기업이 보다 증가하고,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문화 확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