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장원테크(대표이사 박세혁)는 베트남법인 신공장 매입을 위해 총 20억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장원테크는 경금속 다이캐스팅 및 표면처리 전문업체다. 이번 투자를 통해 베트남 박린성 꾸에보 공업단지 내 토지(1만1050.8㎡)와 건물(5160㎡)을 확보하게 됐으며 향후에는 유틸리티 공사와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설비 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현재 베트남 기존공장 생산능력(CAPA)은 포화상태로 동남아권 글로벌사 신규 물량과 기존 사업의 추가 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매입을 결정했다"며 "기존 생산라인에 신공장 라인이 더해지면 다양한 제품군 생산이 가능해지고 고객 대응력도 높아져 매출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원테크가 기존에 베트남서 운영하던 공장은 글로벌 IT기업 해외 생산 공장과의 접근성이 높고 주조부터 조립에 이르는 전공정이 내재화된 일괄생산체제를 갖추고 있어 회사 매출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박세혁 대표는 "베트남 법인 공장 증설을 통해 안정적 생산라인 확보와 시장 지배력 강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베트남법인 매출 확대와 신규사업 진행을 통해 실적 회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