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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캐스팅보트 삼성전자 '더간다' VS '못간다' 팽팽

기사입력 : 2016년09월02일 08:05

최종수정 : 2016년09월02일 08:05

[9월 포트폴리오] ② 코스피 2100 '넘어선다' 의견 늘어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1일 오후 3시0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지완 기자] 앞으로 3개월 내 코스피가 2100선을 돌파한다는 의견이 86%에 달했다. 그렇지만 코스피 투자 비중을 축소하라는 의견이 많아졌다. 씨티은행은 그 동안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던 ‘적극 축소’ 의견을 제시했다.

코스피가 2100선을 넘어설 수 있지만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낙관적이지 않다는 얘기다. 삼성전자의 추가 상승을 두고서도 의견이 50:50으로 팽팽히 맞섰다.

1일 뉴스핌이 은행·증권·보험 등 14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9월 글로벌 포트폴리오 설문’을 진행한 결과 국내 주식비중을 축소하라는 의견은 4곳으로 전달보다 1곳 늘었다. 비중을 유지하라는 의견은 10곳에서 8곳으로 줄었다. 비중을 확대의견은 전달(2곳)과 같았다.

◆ “2100돌파한다” 의견 86%...지수전망치 상단 높여

앞으로 3개월 안에 코스피가 2100을 넘어선다는 전망이 14곳 중 12곳(86%)에 달했다. 7월(5곳)→8월(9곳)→9월(12곳)으로 낙관론이 확산된 것. 하지만 씨티은행과 대신증권은 최고점을 각각 2060과 2050으로 제시하며, 8월 고점(2063)보다 코스피가 더 올라가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추가 상승 전망의 밑바탕에는 외국인이 삼성전자가 아닌 ‘KOREA’를 사고 있다는 관측이 있다. 신중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들의 한국 매수는 삼성전자만을 추구하지 않는다"면서 "삼성전자를 제외한 시장매수가 더 크다며 소외 한국을 바스켓으로 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가총액 규모를 감안해서 외국인 매수 강도를 살펴보면 삼성전자보다 조선·건설·기계·비철금속 등 이른바 소재·산업재 업종에서 더 많은 매수가 들어왔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를 이을 후속 강타자가 없다는 점에서 반론도 거세다. 김진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도의 시장 상승흐름은 증시 접근을 녹록치 않게 만드는 부담요인”이라며 “삼성전자 상승효과 제거시 KOSPI는 오히려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스닥 지수 전망은 상단이 종전 780에서 750으로 낮아졌다. 14개 금융기관의 평균 전망치 상·하단도 동시에 낮아졌다. 중소형주 소외현상이 심화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변준호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상 우려가 코스닥 시장을 중심으로 반영되고 있다"면서 "아울러 실적 모멘텀이 약화로 기관에서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더간다’ vs '못간다‘ 50:50 팽팽

시장에서는 코스피 상승과 하락을 결정지을 캐스팅보트로 삼성전자를 꼽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내놓은 곳은 7곳(50%)이었다. 반대로 추가 상승이 어렵다고 답한 금융기관도 7곳이었다.

삼성전자의 추가 상승을 예상한 곳은 목표가를 170만~190만원으로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단기적으로 추가상승은 어렵다고 답하면서도 장기적으로 밸류에이션을 고려했을 때 200만원까지는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갤럭시노트7'이 예상치 1200만대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3년만에 30조원대 영업이익 회복이 무난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면, 삼성전자를 적극적으로 매수했던 외국인이 빠져나가는 것은 문제다. 8월 한달간 외국인은 22거래일 중 단 3거래일 제외하고 순매도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8월 이후 외국인의 보유비중과 보유주식수의 감소세가 뚜렷하다“면서 “'갤럭시노트7'이 '갤럭시S7' 대비 낮은 수익성, 약화된 환율효과, 글로벌 불확실성 등을 감안할 때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이 보유비중을 늘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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