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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갤노트7 사태로 최대 악재 직면"

기사입력 : 2016년09월02일 07:55

최종수정 : 2016년09월02일 07:57

[뉴스핌=김신정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삼성SDI에 대해 "갤럭시 노트7 폭발이라는 최대 악재에 직면했다"며 "삼성전자 측의 공식적인 발표가 없었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은 알수 없지만 연소된 제품들의 상태를 보면 배터리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매년 배터리 폭발 사고는 있었던 일이지만 신제품 출시후 이렇게 단기간에 6~7건이나 발생한 것은 처음"이라며 "언론에 나온 배터리 분리막, 중국의 배터리팩 제조업체의 결함 등이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상반기 갤럭시S7이 이런 문제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신규로 변경된 부품이나 소재가 원인일 수 있다"며 "배터리팩 제조업체와 충전기에 탑재되는 USB 등의 변경이 하반기에 있어 여러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소형 배터리 부문은 삼성SDI 전사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 넘는 거대 사업부다. 하 연구원은 "지난해 이후 IT 및 중대형 배터리가 모두 영업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며 "하지만 이번 2분기 오랜만에 이익 개선에 성공하며 향후 기대가 커 더욱 아쉬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갤럭시 노트7이 월 600~700만대의 재고를 축적하던 상황이었는데, 이번 리콜로 인해 상황이 어떨지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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