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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몸값 가장 높은 브랜드는 38조원 타오바오, 후룬

기사입력 : 2016년09월21일 11:00

최종수정 : 2016년09월21일 11:10

차이나모바일 바이두,공상은행 텐센트 순

[뉴스핌=이지연 기자] 중국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브랜드는 알리바바 오픈마켓 ‘타오바오(淘寶)’인 것으로 나타났다.

후룬(胡潤)연구소는 총 200개 중국 기업(브랜드)이 브랜드 가치에 따라 순위가 매겨진 ‘2016 후룬 브랜드 랭킹’을 20일 발표했다.

<표=이지연 기자>

알리바바 오픈마켓 타오바오는 바이두, 텐센트 등 다른 쟁쟁한 인터넷 기업을 누르고 브랜드 가치 2300억위안(약 38조5319억원)을 인정 받아 첫 1위에 올랐다. 지난해 브랜드 가치 1위였던 텐센트는 올해 5위로 밀려났다.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中國移動)은 2위에 랭크됐다. 이어 3대 인터넷 기업 ‘BAT’ 가운데 하나인 바이두가 브랜드 가치 2180억위안으로 3위에 올랐다.

4위~10위는 ▲중국공상은행 ▲텐센트 ▲중국건설은행 ▲위챗(텐센트 모바일 메신저) ▲중국은행 ▲중국농업은행 ▲티몰(알리바바 B2C 쇼핑몰) 순이었다. 이중 텐센트와 텐센트 계열 메신저 위챗(웨이신)의 브랜드 가치를 합할 경우 1위 타오바오를 뛰어 넘는다.

올해 후룬 브랜드 랭킹에서는 전통 산업과 신흥 IT 브랜드의 비중이 각각 절반 가량에 달했다. 200개 브랜드의 브랜드 가치 합계는 지난해보다 7% 늘어난 4조6000억위안(약 768조160억원)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터넷기업 넷이즈(왕이)와 통신장비 및 스마트폰 기업 화웨이는 전년보다 브랜드 가치가 가장 많이 오른 브랜드 1, 2위에 꼽혔다. 넷이즈는 298%, 화웨이는 293% 브랜드 가치가 늘어났다.

업종별로 봤을 때는 IT 업종의 평균 브랜드 가치가 전년보다 59% 올라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그 다음으로는 미디어 업계(33%), 가전 업계(22%)가 차지했다.

<표=이지연 기자>
<표=이지연 기자>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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