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계약 22일만에 8800대 돌파
[제천(충북) 뉴스핌=전선형 기자] “QM6는 동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압도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입니다. 특히 닛산 로그와 함께 르노삼성의 주력 수출 차종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입니다”
권상순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장은 21일 충청북도 제천시에 위치한 리솜포레스트에서 개최된 미디어 시승회에서 QM6에 대해 이 같이 자신했다.
이달 2일 출시된 QM6는 중형SUV 차량으로 르노삼성 중앙연구소에서 2012년 11월부터 3년 6개월간 개발해 만든 모델이다.
국내 연구진들이 주축으로 개발했으며, 파워트레인을 제외하면 부품 국산화율이 90%이상이다. 개발비는 총 3800억원 이상이 투입됐으며,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전 세계 80개국에 수출될 예정이다.
권 소장은 “QM6는 차세대 도심형 SUV로서 SM6의 디자인 DNA를 가졌다”며 “특히 차량의 거의 모든 부품과 기술들의 국내 연구소 인력을 주축으로 설계·개발됐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QM6는 사전예약을 받고 있으며, 영업일수로 22일만에 계약대수 8800대가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SUV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우수한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무장한 QM6가 해외 시장에서도 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의 QM6 월 판매 목표는 5000대며, 수출 목표는 연간 4만~5만대 규모다.
21일 충청북도 제천에 위치한 리솜포레스트에서 열린 QM6미디어 시승회에서 권상순 르노삼성자동차 연구소장이 브리핑을 하는 모습.<사진=르노삼성> |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