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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與 국감 보이콧, 국민에 대한 도리 아냐"

기사입력 : 2016년09월26일 09:40

최종수정 : 2016년09월26일 09:40

"국감과 해임건의안 분리 대응하는 집권당 모습 기대"

[뉴스핌=이윤애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26일 새누리당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통과에 반발해 국정감사 보이콧에 나선 데 대해 "오늘이라도 입장을 바꿔 국감에 참여해 제대로된 의회 기능이 회복되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반쪽짜리 국감으로 시작하게 돼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어떤 이유로도 국감을 보이콧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사진=뉴시스>

이어 "국감은 민생을 돌보고 정부의 실정을 견제하는 국회의 권능으로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그런 측면에서 해임건의안 후속조치는 조치대로, 국감은 국감대로 분리해서 의연하게 대응하는 집권당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야권은 새누리당의 국감 보이콧에 대응해 야당이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는 곳은 예정대로 진행하고, 여당이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는 곳은 사회권을 넘겨 받아 진행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날 국감이 진행되는 상임위는 법사위, 정무위, 미방위, 교문위, 외통위, 국방위, 안행위, 농해수위, 산자위, 복지위, 환노위, 국토위 등 총 12개다. 이 중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위원장을 맡은 상임위는 각각 5개, 2개며, 새누리당이 위원장을 맡은 상임위는 5개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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