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한·미 해군, 동해서 북한 잠수정 등 정밀 타격훈련

기사입력 : 2016년09월26일 16:10

최종수정 : 2016년09월26일 16: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구축함·잠수함·대잠헬기·해상초계기 등 참가…잠수함 추적훈련도

[뉴스핌=이영태 기자] 한국과 미국 해군은 26일 동해에서 침투하는 북한 잠수정 등 적 지상목표물을 가상 타격하는 실제 작전 수준의 정밀 타격훈련을 실시했다.

미 해군작전사령부는 이날 한국 해군과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작전은 한미 해군이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연합훈련과는 별도의 훈련"이라며 "최근 자행된 북한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한 첫 작전"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작전은 한미 해군이 적의 수상 공격, 수중 공격, 공중 탄도미사일 공격 등을 통합적으로 막아내는 상황을 상정해 진행됐다.

양국 해군은 특히 최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비행시험 성공을 선포하며 위협의 강도를 높이고 있는 북한 잠수함 공격에 대처하기 위해 수중 방어훈련을 통해 유기적인 공조관계를 과시했다.

해군은 "이번 훈련은 양국 해군 간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훈련과는 별개로 이뤄진 첫 해상작전"이라면서 "한미 해군 연합 전력은 이번 작전에서 적의 수상, 수중 및 탄도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과 한반도 지역을 방어하는 통합 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날 작전에는 한국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인 율곡이이함(7600t급) 등 수상함 3척, 잠수함, 링스 대잠헬기, P-3 해상초계기 등이 참가했다. 미 해군에선 알레이 버크급 유도미사일 구축함인 스프루언스함(9500t급), 미해군 P-3 해상초계기 등이 참가했다.

한미 해군은 적 잠수함을 식별하고 추적하는 대잠전훈련, 한미 연합기동부대가 유사시 적 지상부대를 정밀타격하는 훈련 등을 실시했다.

이기식 해군작전사령관(해군중장)은 "이번 연합작전은 긴밀한 공조관계의 한미 해군이 한미동맹이 얼마나 잘 이행되고 있는지 보여주는 구체적 사례"라며 "이번 훈련은 공세적 작전으로써 한반도 지역의 안전과 균형을 위해 적 침략행위 저지와 무력화에 한미가 항상 준비돼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브래드 쿠퍼 주한미해군사령관(준장)은 "이번 작전을 통해 한미 해군은 불굴의 능력과 의지를 보여줬다"면서 "우리는 한국 해군과 함께 매일 함께 하고 있으며, 북한의 불법 침략행위에 맞서기 위해 한국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태평양사령부는 지난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반도 상공에 전개한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남북 군사분계선(MDL)에 가장 가까운 비행을 했다고 밝혔다.<사진=미군 태평양사령부 제공>

한편 5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대한 무력시위 차원에서 지난 21일부터 오산공군기지에 머물던 미군 전략폭격기 B-1B '랜서' 1대가 지난 25일 괌 앤더슨 공군기지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26일 "지난 21일부터 오산공항에 머물렀던 B-1B가 어젯밤 괌으로 돌아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난 13일에 이어 21일 한반도에 전개된 B-1B 전폭기 2대는 군사분계선(MDL)에 근접비행했으며, 이 중 1대가 오산기지에 머물렀다. 오산기지에 머무는 동안 미 7공군 에어쇼 '에어 파워 데이'를 통해 일반인에 공개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