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동해 추락 링스헬기 동체 인양 <사진=뉴시스> |
[뉴스핌=최원진 기자] 해군이 지난달 26일 한미 연합훈련 중 동해에 추락한 링스헬기의 동체를 인양했다고 1일 밝혔다.
해군은 "오늘 오후 3시 13분 쯤 동해 추락 링스헬기 동체를 인양했다"면서 "인양은 통영함에서 먼저 동체 무게를 감당할 수 있는 인양 줄을 동체 인근에 강하 시킨 뒤 수중무인탐사기(ROV)를 내려 ROV가 인양 줄을 동체에 연결헤 인양했다"고 밝혔다.
통영함은 인양한 링스헬기 동체를 진해의 해군부대로 이송한다. 이후 해군참모차장이 주관하는 사고조사위원회에서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6일 한미 연합훈련 중 링스헬기 1대가 강원도 양양에서 동쪽으로 52km, 북방한계선 NLL에서 남쪽으로 약 67km 떨어진 동해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헬기에 탑승한 정조종사 김경민 대위와 부조종사 박유신 대위, 조작사 황성철 중사 등 3명이 모두 사망했다.
동해 추락 링스헬기 동체를 인양한 해군은 2일 이들에 대한 영결식을 치를 계획이다. 장례식은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이 주관하는 해군장으로 엄수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